지난해부터 성실하게 한지공예 수업 받아, 좋은 결과로 이어져
무주군은 무주장애인종합복지관을 이용하는 관내 장애인이 '제39회 전국장애인 기능경기대회'에서 입상했다고 27일 밝혔다. 전국 최대의 기능 장애인 축제인 '제39회 전국 장애인 기능경기대회'는 지난 20~23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됐다.
올해 무주군에서는 적상면에 거주하는 전민기 씨(23)가 ‘한지공예’부분에 출전해 영예의 3등(동상)에 입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전 씨는 “참가에 의미를 두고 이번 기능경기대회 참여했다”며 “입상 생각도 안했는데 뜻밖에 좋은 성적을 거둬 너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무주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지난해부터 한지공예 수업을 진행했으며, 전 씨의 경우 한지를 활용한 생활소품 등에 관심을 갖고 수업에 임했다는 후문이다. 4일간 진행된 올해 대회에는 전국 17개 시·도 대표 선수 400명이 참가했다. 전국적으로 금메달 39명, 은메달 38명, 동메달 36명 등 총 113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강미경 군 사회복지과장은 " 우리 군은 향후에도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장애인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자신들의 역량을 발휘하고, 각자 영역에서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023년 40회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는 경북 경주시 일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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