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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제2회 민간기록물 수집 공모전 전시회 개최

‘익산 교육의 발자취, 기록으로 말하다’란 주제로 7일부터 26일까지 익산예술의전당에서
익산 근현대사에 대한 시민의 기억... 2081점 민간기록물 전시
익산은 시민을 기억하고, 시민은 애향할 수 있는 연결고리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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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제2회 민간기록물 수집 공모전 전시회 개막식이 7일 익산예술의전당에서 열렸다/사진=익산시

백범 김구 선생 이리 방문, 해공 신익희 선생 유세사진 등 익산 근현대사를 담은 시민들의 기억이 한자리에 모였다.

‘익산시 제2회 민간기록물 수집 공모전 전시회’가 7일부터 26일까지 익산예술의전당에서 ‘익산 교육의 발자취, 기록으로 말하다’란 주제로 열린다.

제2회 민간기록물 수집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수상작을 중심으로 공모 참가자 83명의 문서, 일기, 사진 등과 함께 기증자의 각종 기증 기록물 2081점이 전시된다.

제1테마로 공모전의 기획 주제인 ‘익산의 교육’과 관련해 교과서, 앨범 등이 전시되고, 제2테마로 ‘익산의 문화’를 주제로 익산의 역사, 종교, 문중 및 인물 기록 등이 전시된다.

제3테마에서는 ‘익산의 생활’을 주제로 양로당 및 통계 자료, 일기 및 생활상, 생활도구 등을 만나 볼 수 있다.

특히 백범 김구 선생 이리 방문 기념 사진, 함열향교의 향약 명부, 왕궁면 동룡리 마을의 장례를 알 수 있는 장의계록(葬儀契錄), 성리학의 기본원리를 그림을 붙여 풀이한 권근의 ‘입학도설’ 사본, 구 호남병원 상량문 현판, 무궁화 야학교 운영 서류 등 다양한 기록물을 실물로 만나볼 수 있어 익산은 시민을 기억하고, 시민은 애향할수 있는 연결고리의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민간기록물 수집에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보여준 시민들에게 다시한번 깊은 감사를 드린다. 시민들의 소중한 기록과 추억이 익산의 역사로 당당히 기억되는 민간기록문화 정착을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시는 전시회 개막식(7일)을 맞아 1946년 백범 김구 선생 이리 방문 등 원본 사진 앨범으로 공모전 대상을 수상한 홍정자 씨를 비롯해 최우수상 2명, 우수상 3명, 장려상 23명 등 수상작 29명에 대한 시상식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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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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