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0회 흥부제가 공연 및 지역 참여 강화를 통해 성공적인 축제로 평가받으며 이달 9일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12일 남원시에 따르면 올해 흥부제는 지난 7일부터 3일간 '흥부(興富)가 돌아왔다'를 주제로 공연 및 경연, 문화체험, 부대행사 등 4개 분야 20개 종목으로 구성됐다.
축제장 곳곳에서는 흥부제만이 선보일 수 있는 공연이 펼쳐지며 흥을 돋우었다.
퓨전 마당극 '판소리열전-흥부를 만나다', 가족 참여 힐링 걷기 '흥부를 찾아라·덕음산 가족 힐링걷기', 흥부제 기념 '전국 노래자랑', 판+뮤직을 기본으로 한 '흥부樂 놀부樂 한마당' 등의 공연들은 시민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사랑의 광장에서는 남원엄마들의 흥부마켓과 남원지역 특산품 판매장, 흥부네 사진관이 진행됐다.
푸드트럭에서 음식을 판매하며 수제맥주를 판매하는 '흥부장터'에서는 먹거리부터 체험 프로그램 등을 제공해 방문객들로부터 주목 받았다.
또 지역민으로 구성된 셀러들이 직접 만든 수공예와 특산품을 판매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
흥부편 놀부편을 나누어 진행된 명랑운동회와 에어바운스, 전통놀이 체험, 조롱박 그림그리기 체험 등은 가족 관광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공간을 연출했다는 점에 호평을 받았다.
시 관계자는 "이번 흥부제는 기존 지역 가수 및 예술인들이 참여할 기회가 부족했던 점을 고려해 지역민들이 주도하고 참여하는 축제가 되었다"며 "흥부정신을 돌아보는 계기를 만들고 안전한 시설, 쾌적한 축제장 환경으로 방문객을 만족시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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