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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벼 농가 활력 경영지원 대폭 ‘확대’

시비 직불금  기존 100억원에서 120억원으로 상향
기업 맞춤형 쌀 공급 확대 및 신규 판로 개척 위해 제주도와 수도권 중심 홍보・판촉활동 강화
타작물로의 재배구조 전환도 적극 추진

익산시가 쌀값 하락 등으로 어려움에 처한 벼 재배농가에게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경영지원을 대폭 확대한다.

안정적인 판로 확대와 재배구조 개선 등 농가들에 대한 경영지원 박차를 통해 농업인이 보다 안심하고 영농에 종사할수 있는 환경조성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는 방침이다.

우선, 안정적인 농업경영 기반 마련과 농가소득 보전을 위해 시비 직불금을 기존 100억원에서 120억원으로 대폭 상향한다.

이 가운데 일부는 소상공인과의 상생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도모 차원에서 지역화폐 다이로움과 연계한다.

또한, 농가의 안정적 판로 체계 구축을 위해 CJ, 하림 등에 납품하는 기업 맞춤형 쌀 공급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

전체 생산량의 27%, 3만3000여톤 수준의 기업 맞춤형 익산쌀 공급 규모를 32%, 3만8000여톤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올해 기업 맞춤형 쌀 생산단지 면적은 총 3360ha으로 여의도 면적의 11.6배에 달하는 대단위 규모다.

특히 내년에는 올해 대비 15% 증가한 3850ha로 면적을 늘려 600억원의 경제적 효과가 예상되는 3만8171톤을 공급할 방침이다.

대기업 납품 외에도 신규 판로 개척에도 전력을 쏟는다.

탑마루 쌀의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제주도와 수도권 중심으로 홍보・판촉 활동을 한층 강화할 구상이다.

사는 현재 쌀이 생산되지 않는 제주지역을 공략해 매년 1000여톤의 익산 쌀을 공급하고 있으며, 제주도까지의 운송 물류비 등을 지원하고 있다.

이밖에도 지속 가능한 영농환경을 위해 벼 중심에서 타작물로의 재배구조 전환을 적극 시도한다.

지역의 타작물 재배면적은 지난 2021년 180ha에서 올해 284ha로 증가했으나 내년까지는 340ha까지 재배면적을 대폭 늘릴 계획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지역의 농업인이 보다 안심하고 지속적인 영농에 나서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중요한게 환경마련이다. 농가의 경영안정을 위해 지원규모를 더욱 확대하고 다양한 지원시책 마련에도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엄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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