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도 8호선 무주읍~부남면 우회도로 구간, 총사업비 98억 원 투입
총연장 1.65km, 폭 8.65km, 피암터널 80m 개설, '관광객 편의 도모, 지역경제활성화 기대’
무주군 무주읍에서 부남면 구간을 연결하는 우회도로가 뚫렸다.
무주군은 15일 부남면 대유리 일원에서 군도 8호선 무주읍~부남면 우회도로 개통식을 가졌다. 이날 열린 개통식에는 황인홍 군수와 이해양 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군의회 의원들, 부남면장과, 주민 등 100여 명이 함께해 개통식을 축하했다.
무주읍~부남면 우회도로가 개설되면서 무주읍과 부남면을 연결하는 군도 8호선 위험 구간인 대티마을을 우회하게 돼 지역 관광객들과 지역 주민들의 숙원이 해소됐다.
이 우회도로 구간은 총사업비 98억 원(국비 50억, 군비 43억, 특교세 5억)을 투입해 총 연장 1.65km, 폭 8.5m로 피암터널 80m를 개설했으며, 지난 2016년부터 올해까지 약 7년의 공사 기간이 소요됐다.
앞서 군도 8호선 1공구 대티 위험지구 선행개선사업은 지난 2017년 2월 사업을 착공해 2020년 5월 0.8km 구간을 완료했다. 이날 개통식은 권태영 건설과장의 경과보고, 황인홍 군수 기념사, 관계자들의 테이프 커팅식과 시설점검 등이 이어졌다.
황인홍 군수는 이날 우회도로 건설을 위해 열정과 헌신으로 사업에 임한 유공 공직자들에게 표창장을 수여하고 노고를 치하했다.
황 군수는 “군도 8호선 무주읍~부남면 우회도로 개설사업이 마무리되면서 주민들의 생활터전을 보호하고 안전을 확보했다”며 “수려한 금강을 자랑하는 부남면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편의가 제공됐다. 앞으로도 위험도로 구조개선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레포츠 관광산업과 연계한 관광소득증대에도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군은 도로여건이 열악한 농촌지역의 도로교통 환경개선을 통해 지역 관광객에게 편의 제공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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