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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군, 생균제 활용 축산냄새 저감 실증모델 탁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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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군청사 전경                                         /장수군 제공

장수군에서 추진하는 미생물 균을 이용한 에코프로바이오틱스 활성화 사업이 축산농가의 악취 저감에 탁월한 효과가 증명되면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에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촌의 오랜 숙원인 축산악취 문제를 풀 해법으로 해당 사업을 타 지자체로 확대할 계획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장수군은 12일 농업기술센터에서 ‘에코프로바이오틱스 이용 활성화 사업’ 성과 공유 및 평가회를 열었다.

이날 평가회에 농림축산식품부와 관계 공무원, 축산농가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에코프로바이오틱스 이용 활성화 사업 성과 보고와 사업 확대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에코프로바이오틱스 이용 활성화 사업은 2021년부터 장수군이 주관하고 농·축산용미생물산업육성센터와 전북대학교가 참여해 생균제를 활용한 축산냄새, 분뇨처리 문제해결, 가축 생산성 향상 등 축산 현안을 해결하고 축산분뇨 악취 저감 실증모델 구축을 목표로 추진한 사업이다.

이번 사업에 장수군 양돈 전체농가인 20개 농가와 한우 300개 농가가 참여해 미생물제제를 축사에 활용한 결과, 미생물제제 급여 후 돈사 내 오염도를 코로 맡는 관능 테스트에서 돈사 내 공기를 일반 공기 수준으로 희석하는데 필요한 공기량이 종전 평균 10,402㎥에서 4,412㎥로 58% 감소했다. 또 지정악취 물질인 암모니아(NH₃)는 24.73ppm에서 15.35ppm으로 39% 줄었다. 

여기에 악취 및 발암물질로 알려진 페놀(C₆H₆O)은 49.61ppm에서 34.48ppm로 30%, 파라크레졸(C₇H₈O)은 191ppb에서 92.33ppb로 51% 감소했다.

양돈농가의 또 다른 악취 원인인 슬러지(배설물)의 경우 악취를 유발하는 혐기군은 12%가 줄고 호기군(산소요구 미생물)은 196%나 증가했다.

최훈식 군수는 “장수군은 지속 가능한 친환경 축산 발전을 위한 에코프로바이오틱스 사업과 이에 관련된 연구개발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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