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기사 다음기사
UPDATE 2025-11-06 22:59 (Thu)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지역 chevron_right 진안
자체기사

진안군 고향사랑기부제 기부자 새해 1일 5명 총액 550만원

㈜미래하이텍 최형진 대표 최대금액 500만원 기부
전주 세종문고 김락영 대표 20만원, 정기 기부 약속

올해부터 고향사랑기부제가 본격적으로 시행에 돌입한 가운데 지난 1일 진안군엔 5명의 기부자가 나타났으며 이들이 낸 기부금은 모두 550만원이라고 2일 진안군이 밝혔다.

5명 가운데 가장 많은 기부금을 낸 사람은 진안 용담면 출신 최형진 ㈜미래하이텍 대표다. 지난 1일 법정 최고금액인 500만원을 기부한 최대표는 인천 남동구 남동공단에서 반도체를 비롯한 디스플레이, 태양광 제조장비 등을 생산하는 ㈜미래하이텍을 경영하고 있다. 최 대표는 “고향사랑기부금을 가장 먼저 내기로 지난해부터 마음 먹어오다 새해 첫날이 열리자마자 기부를 했다”고 밝혔다. 

특히, 최형진 대표는 지역 인재양성과 고향발전을 위해 진안사랑장학재단에 지난 2년 동안 1년에 5000만원씩 총 1억원이라는 큰 기부금을 기탁해 주변의 귀감이 됐다. 

또 한 명의 기부자는 김락영 전주 세종문고 대표다. 김 대표는 진안 정천면이 고향으로 정천에서 중학교까지 졸업한 후 고향을 떠나 생활해 왔으며 현재 전주 덕진구 인후동에서 서점(세종문고)을 운영하고 있다. 그는 “여건이 닿는 한 적은 금액이지만 고향을 위해 정기적으로 기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대표는 전주 세종문고 외에도 진안군청 인근에서 영인서점이라는 무인서점을 운영하면서 고향과 관계를 계속 유지해 오고 있다. 김 대표의 기부는 생활인구에 포함된 인사의 고향사랑기부라는 데 의미가 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 대표와 김 대표의 지난해부터 고향사랑기부제 시행 첫날을 손꼽아 기다려 오다 새해 첫날 실행에 옮겨 ‘남다른 애정이 숨어 있는 기탁’이라는 평을 듣고 있다.

이들 두 명은 진안이 고향이지만 타지에서 사업체를 운영하면서도 고향에 대한 관심을 잊지 않아 왔던 것으로 전한다.  

이들 2명 말고도 지난 1일 고향사랑 기부를 한 나머지 김모, 전모, 지모 씨 3명이 더 있다. 

전춘성 군수는 “지난해부터 고향사랑기부 의사를 밝혀오다 새해 첫날 실행에 옮긴 최형진 대표와 김락영 대표의 기부는 모두 기부 1호로 봐야 한다”며 “지난 1일 5명의 기부가 올해 목표금액인 3억 5000만원을 조기 달성하는 데 촉매제로 작용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진안군
다른기사보기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 400
지역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