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일까지 손석 개인전 L’attente 개최
촉각적 이미지 구축하는 데 주안점 둔 작품
손석 작가가 오는 20일까지 청목미술관에서 '손석 개인전-L’attente'를 연다.
전시의 부제는 기다림, 대기다. 어떤 것의 개입으로 순간순간 임시적 의미가 만들어지는 것, 외부에서 영감이 오기를 기다리는 것 등 여러 의미를 담았다.
전시에서는 100호 이상의 대작 다수를 포함한 작품 11점 등을 선보인다. 아크릴 물감 또는 레진 등을 이용한 구조물을 화면에 구축했다. 그 위에 도자기, 동물, 얼굴 등의 형상을 점차적으로 쌓아가며 촉각적인 이미지를 구축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
손 작가는 작가 노트를 통해 "나는 내 작업에서 시각과 촉각이 단순한 지각의 기능을 넘어서 논리적 전복과 유기적 교환, 간섭을 촉발하는 시각적 촉각을 통해 다이내믹한 긴장을 창출하는 동인이 되길 원한다"고 말했다.
그는 홍익대 조형예술과 미학을 전공했다. 그는 미니멀 성향의 작업으로 활력을 전개했다. 이후 새로운 작업 방향을 탐색하기 위해 파리 제8대학에서 조형예술학을 수학한 이래 20여 년 이상 파리에서 작업에 전념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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