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는 전주 대비 64.3포인트(2.39%) 상승한 2289.97포인트로 마감했다.
2023년 맞이한 코스피지수는 첫 2거래일 연속 하락했으나 상승세로 전환하는 모습을 보였다.
수급별로 보면 외국인은 1조1729억원을 순매수했고 기관과 개인은 각각 7300억원과 5294억원 순매도했다.
지난주 경기침체 우려 속 시작된 어닝시즌이 우려를 키우는 모습이였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4분기 4조300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되며 시장 전망치보다 37% 하회하는 수준을 발표했다.
또한 LG전자의 4분기 실적도 전년 동기 대비 91.2% 급감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코스피시장의 실적 컨센서스가 지난 5년 평균대비해 하향 조정되고 있다. 지난 2주간 4분기 코스피 영업이익 추정치는 41조9000억원에서 39조7000억원으로 5.1%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통상 4분기는 기업들의 일회성 비용으로 인해 실적이 전망치를 하회하는 경우가 많아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이지만, 경기침체 우려가 큰 시점으로 주의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리오프닝 기대감이 있는 중국도 주의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중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됨에 따라 다른 나라와 달리 방역완화가 당장 소비 확대로 이뤄지기는 쉽지 않아 보이는 상황이다.
이는 단기적으로 중국의 의료시스템 붕괴에 대한 우려가 있기 때문으로 소비가 위축된 후 시차를 두고 경제지표가 회복될 여지가 커 보인다.
이번주 13일 금통위는 통화정책 회의가 예정되어 있다.
시장은 0.25%포인트 인상 전망이 우세한 상황이다.
미국 연준도 물가를 모니터링하며 시장의 긴축을 강조하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12월 FOMC 의사록에서도 올해 금리 인하는 적절하지 않다고 평가한바 있다.
당분간 기업들의 개별 성장전략에 따른 개별종목 차별화 장세가 예상된다.
어닝시즌인 만큼 실적 관점에서 안정적인 매출증가와 지속적인 비용감소를 보이는 기업과 투자 비중이 높으며 현금을 충분히 보유한 기업에 관심을 가지고 접근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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