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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4회 전북문학상 및 제1회 명예시인 증서 전달식’ 개최

최유라 시인 등 전북문학상 수상,  윤석정 '명예시인' 영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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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문인협회가 12일 한국소리문화의전당에서 제34회 전북문학상 시상식과 제1회 윤석정 명예시인 증서 전달식을 개최했다. /사진=전북문인협회 제공

전북문인협회(회장 김영)가 12일 한국소리문화의전당에서 제34회 전북문학상 시상식과 제1회 윤석정 명예시인 증서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영 전북문협 회장을 비롯해 신달자 시인, 김호운 한국문협 부이사장, 양영두 사선문화제전위원회 위원장, 전북일보 윤석정 사장, 서정환 신아출판사 대표, 나인권 전북도의원과 원로 문인으로 김남곤 전북문협 고문, 정군수 석정문학회장, 소재호 전북예총 회장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김영 회장은 인사말에서 “올해에도 수필 등 여러 부문에서 쟁쟁한 전북 문인들이 후보로 추천돼 수상자 선정에 어려움이 많았다”며 “전북 문인의 정신을 지켜나가고 문학상의 권위를 잃지 않는 전북문단이 되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북문학상은 전북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전북문인협회 회원을 대상으로 창작활동이 활발하고 전북문인협회의 발전을 위해 공헌한 문인에게 주는 상이다.

이번 전북문학상의 최종 후보군으로 총 7명이 추천됐지만 문단 활동 공적과 등단 연도, 작품성 등을 기준으로 심사해 최유라 시인, 김월숙 시인, 이문석 아동문학가, 박귀덕 수필가가 선정돼 각각 상금 200만 원을 받았다.

최유라 시인은 1987년 수필과 비평 여성백일장에 당선돼 전북문학 회원으로 활동했다. 1999년 월간순수문학 신인상, 지평선문학상을 수상했고 현재 시집 <어느 슬픈 날의 연가> 등 시 창작과 전북문협 이사, 여류문학 이사, 시인협회 이사 등을 맡고 있다.

김월숙 시인은 1998년 문예사조로 등단해 작품 활동을 시작한 후 시집 <아직도 그가 서 있다> 등을 문단에 내놓았다. 이와 함께 전북여류문학상, 한국문협작가상 등을 받기도 했다.

이문석 아동문학가는 2000년 한국시 시로 등단한 이후 시집 <우물에게 빼앗긴 달>을 출간했으며 어린이와 문학 3회 추천 완료(동시), 지평선문학상 등을 수상하고 한국문협과 전북문협, 전북아동문학회 회원으로 창작 활동 중이다.

박귀덕 수필가는 수필과비평 2004년 1월호로 등단해 전북문인협회 부회장, 전북수필문학회 회장 등을 역임했고 올해의수필인상, 전북수필문학상, 행촌수필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그동안 수필집 <사막으로 가는 배> 등을 발간하며 작품 활동에 매진했다. 

수상자들은 “틈 하나 없이 견고한 세상 속에 뿌리내리기 위한 힘을 다할 때 펜은 우리의 지팡이가 돼줬다”며 “전북문학상 수상을 통해 세상을 새롭게 발견하며 사유의 뜰을 더 깊고 넓게 가꾸어 더 좋은 글을 쓰라는 의미로 받아들이고 문인의 길에 더욱 더 정진하겠다”고 밝혔다.

김영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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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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