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하고 따뜻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게 전북도가 비상진료체계를 구축하고 운영한다.
19일 도에 따르면 연휴기간 권역응급의료센터인 전북대병원과 원광대병원을 포함한 응급의료기관 21곳은 평소와 동일하게 24시간 응급실을 유지한다.
또 각 시·군별 병·의원 310곳, 약국 335곳, 보건소(지소, 진료소 등 공공의료기관) 175곳 등 모두 820곳이 비상 진료기관으로 지정돼 운영된다.
또 재확산 양상을 보이는 코로나19에 대비하고자 도는 진료·진단·처방 대응 체계도 구축한다.
연휴 기간 코로나19 선제 검사를 위해 도내 23곳에서 선별진료소를 운영하고 설 연휴 유입인구 증가에 대비해 전주 덕진선별검사소를 임시로 운영한다.
이와 함께 호흡기증상자·코로나19 확진자의 검사, 진단, 진료, 먹는 치료제 처방까지 모두 가능한 원스톱 진료기관 118곳을 지정하고 고위험군 먹는 치료제 공급을 위한 당번약국 60곳도 운영한다.
아울러 도는 코로나19 고위험군 패스트트랙 추진을 위한 코로나19 전담 치료병상 5개소, 293병상을 지정하고 호남권(전북, 광주, 전남) 병상 공동 대응 비상체계를 유지해 갑작스러운 확진자 증가에도 대비한다는 방침이다.
이 밖에도 재택치료 확진자를 위한 의료상담센터 15개소와 행정안내센터 15개소, 감염취약시설 기동전담반이 운영돼 확진자의 심리 안정 등을 도모한다.
확진자 중 60세 이상 독거노인, 70세 이상 재택치료자, 기저질환자 등 취약 계층에 대해서는 격리기간 2~6회 건강모니터링, 대면진료기관 및 응급 요령 안내 등 보호체계도 구축된다.
설 연휴 기간 중 문을 여는 가까운 당직 병·의원과 휴일지킴이 약국 현황은 보건복지부의 ‘응급의료정보제공’ 앱(App)을 이용하면 쉽게 파악할 수 있다. 전북도 및 각 시군 홈페이지 등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전북소방본부는 오는 20일부터 25일까지 특별경계근무를 실시한다. 이번 특별경계근무에는 도내 전 소방관서 소방공무원 3456명 및 의용소방대원 8220명이 비상동원체계를 유지할 예정이다.
여기에 소방차 등 소방장비 535대도 화재 등 각종 재난사고에 대비, 신속한 대응체계를 구축한다.
특히 귀성객이 몰리는 역과 터미널, 추모시설 등 도내 3개소에는 119구급차 11대와 구급대원 33명이 배치돼 현장 응급처치 및 신속한 병원 이송 등 사고 발생 시 즉각적인 현장대응을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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