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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산단 중심지 소룡동 발전 위해 기업·주민 ‘맞손’

기업·주민 상생형프로젝트 소룡1℃ 출범
올해 3개 기업서 1억3000만원 기탁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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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룡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OCI 주식회사 군산공장이 기업·주민 상생형프로젝트 소룡1℃ 출범식 및 업무협약를 체결했다./사진제공=군산시

군산산단과 인접한 소룡동 발전 및 도시 경쟁력을 위해 기업과 주민이 손을 잡았다.

최근 산업단지 기업유치 확대에 발맞춰 기업과 주민이 함께 상생프로젝트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할 뿐 아니라 타 지역의 모범사례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소룡동에 따르면 지난 7일 강임준 군산시장 연두순시 행사가 열린 자리에서 기업 및 주민 대표단이 참석한 가운데 ‘기업·주민 상생형프로젝트 소룡1℃ 출범식 및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소룡1℃’는 산업단지 중심지인 소룡동 및 지역 내 기업과의 정기기탁 협약을 통해 기업의 수익을 주민체감형 사업에 활용하고, 주민들은 기업 활동과 근로자 이주 정착을 지원하는 기업·주민상생 프로젝트다.

이날 행사에서 소룡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임길훈)와 OCI 주식회사 군산공장(공장장 정승용)간 첫 업무협약이 이뤄졌으며, 정기 기탁 기부와 지역 내 소외계층 발굴 및 지원 사업을 적극 추진하기로 협의했다.

소룡동은 이번 협약 체결을 시작으로 올해 총 3개 기업에서 1억 3000만 원을 기탁 받아 주민체감형 복지사업에 활용하고, 각계각층 주민 수요에 맞는 맞춤형 복지정책 발굴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오는 2025년까지 10개소 기업과 협약을 확대해 주민체감형 사업을 집중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지역 기업의 안정적인 경영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소룡1℃ 기업 동행 캠페인’을 추진하는 한편 기업 유치로 이주해오는 주민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이주 정착 1℃ 맞춤형 지원 상담센터’도 운영할 예정이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군산조선소 재가동과 산업단지에 유망기업들이 입주하고 있는 가운데  산업단지 중심지인 소룡동에서 기업과 주민이 상생할 수 있는 프로젝트를 새롭게 시작 된 점이 고무적”이라며 “기업과 주민이 상생할 수 있는 나눔 모델을 새롭게 정착시키는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정승용 OCI 공장장은 “ 소룡1℃ 출범식에서 OCI가 첫 협약대상 기업으로 함께 할 수 있어 영광이다”며 “앞으로 군산에 입주한 기업들과 지역 나눔 문화를 확산시키고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임길훈 소룡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군산 발전의 원동력이 되고 있는 기업들의 활동과 이주 근로자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소룡동은 산단과 군산항이 위치하고 있는 군산 산업의 원동력이자 무역의 핵심역할을 하고 있는 거점지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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