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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전주대 한국고전학연구소 ‘백강집’ 완역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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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백강집’ 표지

전주대 한국고전학연구소(소장 변주승, 이하 연구소)가 병자호란 이후 척화파 중 한 명인 백강(白江) 이경여(李敬輿, 1585∼1657)의 문집 <백강집>(흐름출판사)을 완역 출간했다.

<백강집>은 이경여의 아들인 이민서에 의해 1684년 간행됐다.

이경여는 광해군 때 문과에 급제했으나 대북파가 득세해 영창대군의 어머니인 인목대비가 물러나도록 폐모론을 주장하자 벼슬을 그만두고 전라도 흥덕으로 낙향했다.

인조반정으로 인조가 즉위한 이후 다시 조정에 나아갔고 1636년 병자호란이 일어나자 인조, 소현세자와 함께 남한산성으로 들어갔으며 이후 이조 참의와 경상도 관찰사를 역임하면서 전후 수복에 힘썼다.

1640년과 1644년에는 척화파 인물로 지목돼 심양에 두 차례 억류됐으며 효종이 즉위한 이후 복수설치의 표상이 됐다.

그동안 이경여의 문집이 비교적 온전히 전해졌음에도 불구하고 그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지 않았다.

연구소 관계자는 “이번 백강집 완간은 병자호란 이후 척화파 인물 중 한 명인 이경여 인물 연구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당시 정치, 사회 등 여러 분야의 연구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영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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