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야호학교, 동아리밴드 '오뉴월' 등 8팀 참여
전주지역 청소년들이 스스로 준비하고 기획한 공연 무대에서 갈고닦은 음악 솜씨를 맘껏 뽐냈다.
전주 야호학교(교장 장경수)에서 지난 17일 동아리밴드 ‘오뉴월’을 비롯한 전주지역 청소년 밴드팀이 함께하는 연합공연을 펼쳤다.
이날 오후 2시부터 약 4시간 가량 진행된 공연에는 야호학교의 오뉴월을 비롯해 △하늘나리(중앙여고) △락키카(전주여고) △블루 웨건(전주제일고) △전북중 밴드(전북중학교) △플루토(유일여고) △호제밴드(호남제일고) △전주고·온고을중 연합밴드 등 8개 팀이 참가해 30곡을 연주했다.
이번 공연을 기획한 한지혜 오뉴월 밴드 리더는 “공연 기회가 많지 않고 여러 학교 밴드 친구들과 모일 기회도 없었는데, 야호학교가 있어 이번 공연을 선보이게 됐다”면서 “앞으로 여러학교 밴드와 청소년이 함께 모여 공연하면서 즐길 수 있는 청소년 락 페스티벌로 확대됐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전주시 청년정책과 관계자는 “야호학교에서 가장 중요한 가치는 청소년이 스스로 주도하는 주인공 정신”이라며 “교사나 학교의 제안 없이 스스로 준비한 이번 연합공연처럼 야호학교는 무엇이든지 하고 싶은 청소년에게 열려 있으니 언제든지 두드렸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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