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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들이 뭉쳤다’ 익산 복합청년몰 ‘상상노리터’ 개장

MZ세대 재능과 끼 발휘할 수 있도록 조성된 복합문화공간
전통시장에 활력은 물론 익산역 등 연계 시너지 효과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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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익산 중앙시장 복합청년몰 상상노리터 개장식에서 청년 상인들과 주요 내빈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사진=익산시

“청년들의 문화를 어른들과 함께 하다보면 전통시장에 활력은 물론 다양한 것들을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입니다. 가까운 익산역이나 문화예술의거리, 청년시청 등과 협력하면 분명 시너지 효과가 발생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MZ세대 청년 상인들이 주축이 된 익산 중앙시장 복합청년몰 ‘상상노리터’ 개장식에서 청년 상인 국현근 씨(33)는 전통시장과의 상생을 통한 시너지 효과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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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익산 중앙시장 복합청년몰 상상노리터 개장식에서 청년 상인들이 파이팅을 외치며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익산시

35억 원이 투입된 상상노리터는 20~30대 지역 청년들이 재능과 끼를 발산할 수 있도록 조성된 복합문화공간으로, 지난해 12월부터 3개월간 시범 운영을 거쳐 28일 정식으로 개장했다.

총 17개 점포로 구성된 청년몰은 현재 1층에 타코야키, 초밥, 분식, 돈가스, 커피숍, 중식 등 다양한 종류의 음식점이 입점해 영업 중이며 2층은 네일숍, 은 공방, 아로마·피부 마사지숍, 쌀 디저트 전문점, 장류 전문점, 파티용품점, 핸드폰 액세서리 전문점, VR·PC 존 등이 들어섰다.

다양한 업종과 서비스가 입소문을 타면서 시범 운영 기간 동안 이곳을 찾는 발걸음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으며, 유동인구가 늘어나면서 중앙시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게 익산시 및 상인회 측의 설명이다.

시는 SNS를 활용한 홍보와 전문가 컨설팅을 통한 대표 상품 개발 등을 지원해 청년 상인들의 자생력을 강화하고 지속적인 성장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또 주기적으로 다양한 이벤트와 버스킹 등을 진행해 청년몰을 활성화하고 지역의 대표 복합문화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중소벤처기업부 청년몰 활성화 지원 사업 선정으로 총 3억 6000만 원(국비 50%, 지방비 50%)을 확보해 청년 상인 컨설팅과 청년몰 마케팅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날 개장식에는 청년 상인들과 상인회, 정헌율 익산시장과 최종오 익산시의회 의장, 시·도의원, 유관기관, 지역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해 개장을 축하했다.

개장식은 익산시립풍물단의 축하 공연을 시작으로 청년몰의 성공을 기원하는 축사, 청년 상인 입장 퍼레이드, 테이프 커팅, 청년몰 라운딩 및 시식, 이벤트 경품 행사, 버스킹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상상노리터가 청년부터 어르신까지 전 세대가 즐길 수 있는 전통시장 핫 플레이스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전통시장과 상생하는 청년몰, 더 나아가 익산을 대표하는 상권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개장을 기념해 3월 5일까지 이용 고객 중 추첨을 통해 갤럭시 탭(1명), 다이슨 드라이기(1명), 아이팟(2명), 청년몰 5만원 상당 이용권 등의 경품을 증정하고, 3월 12일까지 익산 지역화폐인 다이로움으로 결제하면 포인트 10%를 추가 지급한다.

송승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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