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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산업 고도화 궤도…전주시 관광에 접목하자"

부산·제주·광주·대전 사례 들며 드론 활용 관광자원화 제안
"한옥마을·아중호수 등 명소서 빛공연 등 볼거리 제공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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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의회 김동헌 의원이 22일 전주시의회 제399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하고 있다. 

'드론산업의 메카'로서 많은 인프라를 구축해온 전주시가 드론을 활용한 관광 자원화에 대해서는 성과가 다소 미흡하다는 지적이다. 

22일 전주시의회 김동헌(삼천1·2·3동, 효자1동) 의원은 제399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 5분 발언에서 “전주시는 2016년 드론 활용산업 발굴을 통한 산업육성 기반조성을 시작으로 2020년 드론 산업혁신지원센터를 건립했고 현재에도 고도화 정책을 계속해서 펼치고 있다"면서 "드론 산업이 고도화의 궤도에 오른 만큼 전주시의 관광에 접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시는 지난해 개소한 '드론 메이커 스페이스'를 비롯해 드론 규제샌드박스 등 관련 자원과 계획을 구상해왔다. 

최근에는 '드론 실증도시'에 재선정되고 가맥축제와 국토정보공사 등에서 드론 쇼를 선보이는 등 유의미한 성과를 만들어냈지만 상설화된 관광자원으로 자리 잡기에는 아직 갈 길이 멀다는 목소리다. 

김 의원은 "이미 많은 전국의 지자체에서 드론 쇼에 대한 활용도를 높이고 상설화하려는 움직임이 있다"며 "부산 수영구는 야간에 드론을 활용한 드론 쇼를 세계 최초로 상설 공연화했고, 광안리에 계절을 가리지 않는 관광객 방문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김 의원은 △제주의 UAM(도심항공교통)을 활용한 관광 활성화 정책 △광주 북구가 2020년 호남권 최초로 조성한 일반인 개방 드론비행공원 드론공원을 활용해 산업과 연결을 시도하고 있는 대전 등 타 지자체의 드론 활용 관광 활성화 사례를 소개했다.

김 의원은 “전주시도 이에 못지 않게 드론산업 관련 인프라를 구축해나가고 있지만, 이를 활용한 관광 자원화에 대한 내용은 아직 없는 실정”이라면서 "드론산업을 주도해오면서 축적된 경제산업국의 노하우, 드론 활용 관광을 실현시킬 수 있는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의 하드웨어, 드론을 통해 전주관광을 활성화할 문화체육관광국의 소프트웨어를 접목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한옥마을, 노송광장, 아중호수 등의 전주시내 관광명소에서 드론을 활용한 야간 빛 공연을 상설화함으로써 야간에 전주를 방문하거나 체류하는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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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드론산업 #드론 쇼 #관광 #한옥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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