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협동조합 시소, 위탁 운영…프로그램실·공부방 조성
내년까지 센터 23곳으로 늘려 초등돌봄 사각지대 해소키로
초등학생 방과 후 돌봄 공백을 메워줄 돌봄센터가 전주 송천1동에 들어서면서 학부모의 부담이 줄어들게 됐다.
시는 28일 전주시 다함께돌봄센터 17호점인 우리다함께돌봄센터 개소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전주시의회 이병하 부의장을 비롯한 시의원, 수탁법인 관계자, 지역 학부모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우림상가 2층(덕진구 솔내9길 9)에 마련된 우리다함께돌봄센터는 방과후 돌봄이 필요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운영되며, 센터장과 돌봄 교사 등 2~3명이 독서지도, 놀이·체험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학기 중에는 월~금요일 오후 2시부터 오후 8시까지, 방학 중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해 12월 사회적협동조합 시소로부터 113.4㎡의 공간을 무상으로 임대받아 프로그램실, 공부방, 사무실, 주방 등을 조성했다.
우리다함께돌봄센터는 사회적협동조합 시소가 민간 위탁을 받아 오는 2027년 12월까지 운영한다. 이진호 사회적협동조합 시소 대표는 “전주시에서 17번째로 다함께돌봄센터를 위탁받아 운영하게 되어 기쁘다”면서 “앞으로 전주시 초등아동의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말했다.
한편, 시는 오는 2024년까지 다함께돌봄센터를 23곳까지 늘려 초등돌봄 사각지대를 단계적으로 해소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김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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