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국제영화제 기간 스타워즈 코스튬 퍼레이드 등 진행
성곽 모양 바닥 패턴 등 설치…도보여행 관광객 유입 기대
조선시대 호남과 제주도를 관할하던 전라도의 중심도시 ‘전주’의 옛 명칭인 전주부(全州府)를 두르는 성곽을 따라 만든 '전주부성길'이 5월 전주국제영화제 향기로 물든다. 전주 구도심을 아우르는 약 3.2㎞ 구간의 전주부성길을 따라 걸으면 전주의 관광명소를 만날 수 있다.
시는 오는 27일부터 5월 6일까지 열리는 전주국제영화제 기간 전주를 찾는 관광객을 대상으로 전주부성길을 적극 홍보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시는 오는 21일까지 전주부성길 전체 구간에 성곽 모양 바닥 패턴·고보 조명, 전주국제영화제 레드큐브 등을 설치할 예정이다. 또한 오는 5월 4일과 5월 5일에는 전주국제영화제와 연계한 ‘스타워즈 코스튬 퍼레이드’가 전주부성길에 일원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전주부성길은 ‘오거리문화광장’(전주부성 북문지)에서 시작해 △전주국제영화제가 펼쳐지는 ‘영화의거리’ △여행자가 잠시 쉬어갈 수 있는 ‘다가여행자도서관’(전주부성 서문지) △남부시장에 위치한 ‘풍남문’(전주부성 남문) △태조 이성계의 어진이 모셔진 ‘경기전’ △시민예술가들이 모이는 ‘동문예술거리’(전주부성 동문지)로 이어진다.
이영숙 시 문화정책과장은 “영화제 기간 전주시민과 관광객들이 전주부성길을 찾아 산책을 즐기면서 전주가 품고 있는 역사와 문화를 오롯이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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