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동아시아문화도시 중국 메이저우 개막식’ 참석
전주 개막식은 25일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 개최
전주시가 ‘2023 동아시아문화도시'로 선정된 세계 4개 도시 중 처음으로 개막식을 연 중국 메이저우 현지에서 한국의 멋을 알렸다.
전주시는 김인태 부시장을 단장으로 한 전주시 사절단이 지난 13일 중국 메이저우시에서 열린 ‘2023 동아시아문화도시 중국 메이저우 개막식’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중국 광동성 북동부에 위치한 메이저우시는 화교의 원류인 객가문화가 발달한 도시로, 객가산가와 같은 객가인들의 민요와 다양한 무형유산을 보유하고 있다. 2023년 동아시아문화도시로 선정된 대한민국 전주시, 중국 청두·메이저우시, 일본 시즈오카현 등 4개 도시 중 이날 처음으로 개막식을 열었다.
이 행사에서 전주시는 전주의 무형문화재인 기접놀이 공연 영상을 통해 한국 전통문화가 가진 매력을 선보였다.
이어 14일에는 중국객가박물관에서 진행되는 동아시아문화도시 개최도시간 우정 식수 행사에 참석했다. 전주시와 중국 청두시는 은행나무를, 메이저우시와 일본 시즈오카현은 각각 계수나무와 벚나무를 함께 심으면서 동아시아 3국 4개 도시 간 우호 증진을 다짐했다.
김인태 전주부시장은 "올 한 해 다양한 문화교류 행사를 통해 3국의 문화 다양성을 공유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면서 “전주를 비롯해 중국 청두·메이저우시와 일본 시즈오카현 4개 도시가 동아시아를 넘어 세계의 한 축이 되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2023 동아시아문화도시 전주 개막식’ 행사는 오는 26일 오후 7시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에서 개최된다. 전주시와 중국 청두·메이저우시, 일본 시즈오카현의 문화공연과 초청가수 에일리의 무대가 펼쳐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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