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 장애인 네트워크가 제43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26일 장수읍 일대에서 장애인의 이동권 보장과 지역의 변화를 도모할 수 있는 장애 인식개선 캠페인을 장수읍 일원에서 진행했다.
이번 캠페인은 ‘누리자 : 누구나 누리는 자유’를 주제로 장애인의 이동권 보장뿐 아니라 장애인이라는 단어에서 오는 차별부터 없앨 수 있도록 ‘장애인이 아닌 장수군민입니다’라는 내용으로 장애인을 군민의 일원으로 누구나 누려야 할 권리를 지역사회에 알렸다.
이날 장수군 지역 장애인 유관기관으로 구성된 네트워크 종사자, 장수군 지역 당사자, 사회단체, 시민 100명이 참여해 장수파출소를 시작으로 약 1㎞의 거리를 도보로 진행하며 장수중학교 학생들이 이동권 보장에 대해 작성한 문구로 제작한 피켓을 들고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를 통해 장애인이 아닌 장수군민의 일원으로써 당당히 요구할 수 있는 권리라는 것과 지역주민도 이동권에 대한 민감성을 가지고 변화의 필요성을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됐다.
한편 장수군 장애인 네트워크는 장수군노인장애인복지관과 한국장애인부모회 장수군지부, 장수군장애인연합회, 전북시각장애인연합회 장수군지회, 장수군장애인보호작업장, 전북지체장애인협회 장수군지회, 전북농아인협회 장수군지회, 장수군장애인체육회, 나눔과행복사회적협동조합 장수군지부가 참여하고 있다.
장수=이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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