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GM 군산공장 철수와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가동 중단으로 고용위기지역에 지정됐던 군산시 고용 상황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군산시가 실시한 고용위기지역 지정기간(2018년 4월 5일~2022년 12월 31일)에 대한 최종 운영성과 및 평가 용역 결과를 보면 지난해 하반기 기준 취업자는 13만 1200명으로 고용위기지역으로 처음 지정된 2018년보다 6.5%가 증가했다.
산업별로 살펴보면 도소매‧음식숙박업에서 2020년 대비 1300명이 증가했으며,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은 1400명 증가했는데 이는 코로나19 경제위기 상황의 회복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또 지난해 하반기 고용률은 56.6%로 1년 전보다 0.5% 상승했으며, 실업률은 1.9%로 전년 대비 0.1% 감소했다.
취업자수는 13만 1200여명으로 전년동기 대비 1100여명 증가했으며, 청년 고용률은 2015년 이후 최대치인 33.1%를 기록했다.
특히 고용위기종합센터 운영으로 7017명의 고용을 지원한 것으로 파악됐다.
군산시 관계는 “새만금산업단지 투자유치 가속화 및 군사조선소 재가동 등으로 고용 환경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확산됐다”면서 “앞으로도 지역 맞춤형 일자리 시책 추진으로 지속가능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통해 지역고용 안정화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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