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분기 민선8기 공약사업 이행점검 결과
전체 89개 사업 중 1개 완료, 73개 사업 추진 중
용역·부지확보 단계 15개 사업 내실 확보 '관건'
민선 8기 전주시가 시장 공약 사업 89개에 대한 '2023년 상반기 이행률 27%'을 목표로 추진 중인 가운데, 일부 용역 과정과 부지확보 단계에 머물러 있는 사업에 대한 추진동력 확보가 주요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시민과 전문가로 구성된 민선8기 공약평가단은 최근 시의 도시·경제·문화·복지 4개 분야 89개 공약 추진상황을 점검한 결과 올해 1분기 공약사업 이행률이 목표 대비 96%를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민선 8기 공약사업으로 종합경기장 개발, 탄소·수소·드론 3대 미래산업 육성, 왕의 궁원 프로젝트 등을 중점 추진하고 있다. 또한 8대 핵심전략으로 광역도시 생활권 조성, 전주형 일자리 창출, 글로벌 문화관광 도시 실현에 무게를 싣고 있다.
세부적으로는 89개 공약사업 중 1개 사업(국제협력전담기구 신설)을 완료했으며, 나머지 73개 사업도 순차적으로 추진해 나가고 있다는 설명이다.
반면, 나머지 15개 사업은 현재 용역 과정에 있거나 부지확보 등의 문제로 목표치 대비 부진한 실정이다.
해당 사업들은 △대한방직 부지 개발 지원 △전주형 일자리 5만개 창출 △전주형 플랫폼 안심택시 운영 △팔복동 산업단지 디지털화 △농업기계 임대사업소 이전 △반려동물 통합지원 기반 조성 △호남제일문 대표관광지 조성 △체류형 관광지 인프라 확대 △전주 대표축제 개최 △덕진수영장 증개축 △생활체육시설 확충 △청소년 여드름 치료비 지원 △거점형 대형 놀이터 조성 △전주형 청년임대주택 제공 △공립치매전담형 종합요양시설 설치 등이다.
이와 관련 시는 이 사업들의 내실을 다져가며 올해 상반기 중 공약 이행률 27%를 달성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는 입장이다.
최락기 시 기획조정국장은 “공약사업 이행과정에서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공약사업으로 인한 효과를 시민들이 보다 체감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추진상황을 면밀하게 살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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