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기재부, 국토부, 고용부, 행안부 등 방문해 현안 사업 당위성 피력
정헌율 익산시장이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중앙부처를 오가며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지난주 기획재정부에서 각 부처별 실링 예산이 통보돼 바로 지금에 예산 확보를 위한 중요한 시기라는 판단에서다.
지난달 말 세종시에서 현지 전략회의를 주재하고 기획재정부와 환경부 등을 찾아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던 정 시장은 17일 농림축산식품부,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고용노동부, 행정안전부 등을 돌며 현안 사업의 당위성을 피력했다.
먼저 농림축산식품부 노영호 국가식품클러스터추진팀장을 만나 국가식품클러스터를 단순 산업단지가 아닌 산업·문화·관광 등이 어우러진 공간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식품문화복합 혁신센터 구축 사업이 반드시 추진될 수 있도록 협조를 구했다.
이어 안용덕 방역정책국장과 홍기성 조류인플루엔자방역과장을 만나 국가 미래 발전 주력 산업인 바이오 분야 육성을 위해 동물헬스케어 클러스터 구축 3단계 사업으로 동물용의약품 임상시험 지원센터 구축이 정부 예산안에 반영될 수 있도록 요청했다.
또 기획재정부 남동오 국유재산정책과장 면담에서는 익산교통안전체험교육센터 건립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국유지 관리 전환 요청을 건의하고, 청사 이전에 따른 상권 침체로 고통 받고 있는 남중동 주민들을 위해 (구)익산세무서의 청사 활용 방안 마련 및 주차장 무상 개방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이어 국토교통부 한명희 도로정책과장을 만나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왕궁리유적의 역사문화 환경 회복을 위한 백제왕궁 인접국도(1호선) 선형 개량 등 4개 도로 사업이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26~30년)에 반영될 수 있도록 협조를 구했다.
고용농동부 신호철 산재보상정책과장에게는 전북권 산재 환자의 전문 치료와 편의성 제고를 위한 산재전문병원 건립 사업의 당위성을 적극 피력했다.
마지막으로 행정안전부 홍성철 재정정책과장 면담에서는 백제왕궁 금마저 역사문화 공간 조성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현재 진행 중인 지방재정투자심사의 조속한 통과를 건의했다.
정 시장은 “부처 예산 편성이 마무리되는 이달 말까지 각 국·소·단장을 중심으로 중앙부처를 방문, 지속적으로 적극적인 예산 확보 활동을 펼쳐야 한다”며 “세종사무소를 중심으로 전북도는 물론 지역 정치권과 긴밀한 공조 시스템을 구축해 전 방위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