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율'주제로 고전 클래식부터 친근한 대중가요까지 다양한 무대
평범한 일상속 지친 하루, 감미로운 색소폰 선율에 빠져볼까?
전북레가토색소폰앙상블이 오는 21일 오후 7시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연지홀에서 제14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이날 조상익 지휘자의 지휘에 맞춰 공연될 정기연주회는 ‘조율’을 주제로 느슨해진 일상을 다시금 팽팽한 조율을 통해 활기를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총 80여 분 동안 선보일 이번 공연에서는 영화 OST ‘콰이강의 다리’, 페르귄트 모음곡 등을 색소폰 연주로 만나 볼 수 있다.
특히 이날 연주될 페르귄트 모음곡은 제1 모음곡으로 아침의 고요하고 평화로움을 느낄 수 있는 ‘아침’, 침울하고 애절한 선율이 돋보이는 ‘오제의 죽음’, 활기차고 장난기 넘치는 타악기와 함께 연주될 ‘아니트라의 춤’, 빠르고 열광적인 연주로 만나볼 ‘산왕의 전당에서’ 등 총 4곡으로 구성됐다.
페르귄트 모음곡은 클래식 레퍼토리에서 가장 인기 있는 작품 중 하나로 꼽히는 등 청중의 다양한 감정을 불러일으킬 예정이다.
또한 이번 연주회에서는 색소폰으로 연주될 클래식뿐만이 아닌 친근한 대중가요 역시 전주여성합창단의 목소리로 만나 볼 수 있다.
전북레가토색소폰앙상블은 “이번 공연을 통해 우리 스스로를 조율하는 현장을 방문해 적당한 삶의 긴장과 자극을 얻어가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전북레가토색소폰앙상블은 색소폰을 아끼고 즐기는 사람들이 모여 지식과 정보 교류, 친목도모와 자선공연 등을 위해 지난 2008년 12월에 창단한 아마추어 색소폰앙상블 단체다. 각종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색소폰 문화를 전파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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