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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미술인 등용문' 제55회 전북미술대전' 한국화 대상 조모금 씨

서양화 김현우·문인화 이영신·서예 장혜란 등 대상 7명 선정
우수상 16명, 특선 219명, 입선 563명 등 입상자 805명 배출
"긴장감 떨어졌다" 지적 속 일각에선 '종합대상' 복원 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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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5회 전북미술대전 한국화 부문 대상 조모금 씨 작품 ‘지금 여기’

전북지역 미술인의 등용문인 전라북도미술대전에서 한국화 부문 조모금 씨가 작품 ‘지금 여기’로 대상(전북도지사상)을 받는 등 7개 부문에서 대상 수상자가 배출됐다.

제55회 전북미술대전 심사위원회는 지난 20일 한국소리문화의전당 국제회의장에서 출품작을 심사한 결과 한국화, 서양화, 수채화, 조소, 서예, 문인화, 민화 등 7개 부문에서 대상 수상자를 선정·발표했다.

심사 결과 한국화 부문 대상에 조모금 씨의 ‘지금 여기’가 뽑혔다. 서양화 부문 대상에 김현우 씨 ‘Humanism, war, profit, god’, 수채화 부문 대상에 고지영 씨 ‘투영’, 서예 부문 대상에 장혜란 씨 ‘이백 선생 시’, 조소 부문 대상에 장주원 씨 ‘해피 바이러스-열기구’, 문인화 부문 대상에 이영신 씨 ‘가을빛’, 민화 부문 대상에 장영주 씨 ‘기다림’ 등 7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올해 전북미술대전은 한국화, 서양화, 수채화, 판화, 조소, 공예, 디자인, 서예, 문인화, 민화 등 10개 부문에서 모두 1338점이 출품됐는데 지난해 보다 출품작 수는 200여점 가량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코로나19가 안정화로 접어든 이후 미술 동호인 등의 활동이 점차 활발해진 영향으로 해석된다.

올해 전체 입상자 수는 대상 7명을 비롯해 우수상 16명, 특선 219명, 입선 563명 등 총 805명이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상장 및 상금 300만원이 수여된다. 우수상 수상자는 상장 및 상금 100만원, 특선 및 입선 수상자는 상장이 주어진다.

지역 미술계는 3년 전부터 전북미술대전이 종합대상 없이 전북도지사상과 전북예총회장상으로 나뉘는 대상만을 뽑다보니 손에 땀을 쥐게 한 긴장감은 다소 떨어졌다고 지적했다.

현재는 대상 7명 중 1명에게 전북도지사상을 시상하고 나머지 수상자들에게는 전북예총회장상이 돌아간다.

따라서 전북미술협회 차원에서 종합대상을 복원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주문도 나온다.

한편 제55회 전북미술대전 시상식은 31일 오후 3시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전시실에서 열린다.

전시는 22일부터 25일까지 4일간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전시실에서 1부(한국화, 서양화, 수채화, 판화, 조소, 공예, 디자인, 민화)가 진행되며 2부(문인화, 서예)는 27일부터 31일까지 4일간 진행될 예정이다. 

김영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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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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