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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갑련 개인전 ‘꽃밥’ 11일까지 교동미술관

동학농민혁명 129주년 기념 창작 사진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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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갑련 작품 ‘꽃밥’

오랫동안 전주 건지산의 나무들을 프레임에 담아 온 김갑련 작가가 이번에는 동학농민혁명 129주년을 기념하는 사진전 ‘꽃밥’을 교동미술관에서 진행한다.

이번 전시의 주제가 된 ‘꽃밥’은 민주와 자유, 그리고 평등과 평화를 누리기에 그것들이 얼마나 소중한지 모르는 현대인들에게 전하는 메시지를 나타낸다.

작가는 2년 동안 정읍을 중심으로 전북의 동학농민혁명 유적지를 50여 차례 방문하고 카메라로 기록하는 작업을 마다하지 않았다.

더위와 추위를 무릅쓰고 답사를 이어가면서 이름도 남김없이 스러져간 역사 속에 잠든 이들을 끄집어냈다.  

대체로 동학농민혁명의 사진전은 당시의 시대 상황을 엿볼 수 있는 자료 사진이 주를 이뤘다. 하지만 작가는 창작 사진을 통한 동학농민혁명의 의미를 재해석하고자 했다. 

작가는 “사진의 본질을 기록성으로 보고 이번 작업을 시작했으나 130여 년 전 역사적 사건을 사진으로 풀어내는 데 한계를 느꼈다”면서도 “최대한 객관적이고 진지하게 접근하려 노력했고 사진 자체만으로 표현하기 어려운 작업이라 스토리텔링 형식을 빌려 사진으로 풀어보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김영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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