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교차로 설치, 교통정보제공시스템 구축
내년 초부터 본격 시행⋯교통 흐름 개선 전망
남원시는 교통난을 해소하기 위해 '지능형교통체계(ITS)'를 구축한다고 7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공모사업으로 15억 원의 국비를 확보하고, 이달 중 업체 선정 및 고도화 및 확장사업을 위한 2차 공모에 적극 대응해 다음달부터 지역에 맞는 지능형 교통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올해 말까지 구축을 완료하고 내년 초부터 본격 시행될 예정이다.
지능형교통체계는 교통수단과 교통시설에 전자·정보·통신·제어 등 지능형 기술을 접목시킨 차세대 교통시스템이다.
첫 단계로 교통상황을 모니터링하는 교통정보센터와 실시간 방향별 교통량을 수집해 최적의 신호주기를 산출하는 스마트교차로를 설치한다.
전광판을 통해 실시간으로 수집된 교통정보를 운전자에게 제공해 교통량을 분산시켜주는 교통정보제공시스템도 구축한다.
또 공영주차장의 잔여 면수를 표시해주는 주차정보제공시스템, 돌발상황에 신속한 대응이 가능한 돌발상황관리시스템을 설치할 예정이다.
지능형 시스템을 통해 시내 진입 교통량 분산, 시내 주요 교통축과 교통혼잡 구간에 대한 실시간 분석을 통한 최적의 신호운영으로 교통흐름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시 관계자는 "올해 지능형교통체계 도입을 시작으로 향후 시스템 구축 확대 및 운영과정에서 나타나는 문제점 개선 등을 통해 중·장기적으로 서비스 및 시스템을 고도화하여 미래형 교통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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