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회 건의문 채택‧군산대 학생 결의대회 개최
군산지역에서 ‘이차전지 특화단지’를 전북에 반드시 유치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잇따라 나오고 있다.
군산시의회는 14일 제256회 제1차 정례회 1차 본회의에서 ‘새만금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 촉구’건의안을 채택했다.
건의안을 대표 발의한 윤신애 의원은 “군산 새만금은 신재생에너지로 RE100 실현이 가능할 뿐 아니라 국내 최초로 스마트 그린산단으로 지정돼 세계적인 친환경 첨단산업 육성에 최적지‘라며 ”무엇보다 신항만과 공항·철도·도로 등 우수한 교통 인프라까지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새만금 투자진흥지구로 지정돼 법인세·소득세 100% 감면의 세제 혜택, 지방투자보조금 지급 등 최고의 투자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 의원은 “도내에는 이차전지 특화단지를 지원할 수 있는 (이차전지) 전후방 연관기업이 총 65개사가 있다"며 "향후에도 세계 최고 기술을 보유한 국내외 굴지의 기업(LG화학 등)을 비롯해 14개사가 총 5조 2000억 원 규모의 투자가 이뤄질 정도로 새만금에 이차전지 핵심 소재와 부품 기업의 집적화가 가속화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국내 유일 RE100 실현이 가능하고 국가특화단지 개발의 신속성과 용지 확장성 및 세계 시장을 겨냥한 국제적 입지를 완벽하게 갖춘 새만금을 이차전지 분야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지정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런 가운데 이날 국립군산대학교는 대학 본부 앞에서 제39대 한빛 총학생회 주최로 ‘이차전지 특화단지 전북유치 및 글로컬대학30 성공유치를 위한 결의대회’를 열기도 했다.
이들은 결의문을 통해 “새만금은 국가균형 발전의 최적지이자, 미래 성장 가능성과 잠재력을 가진 희망의 땅”이라며 “미래먹거리 산업의 중심에 서있는 이차전지 단지는 당연히 새만금이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 새만금에 인접한 군산대는 미래선도 연구클러스터 조성 및 수요 맞춤형 인재양성을 통해 이차전지 특화단지를 응원할 뿐 아니라 재생에너지 전기의 표준모델이 될 수 있도록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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