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궁면 농민상담소·자율방범대·새마을부녀회 등 입주
옛 왕궁 119지역대가 주민을 위한 복합공간으로 새롭게 탈바꿈 했다.
익산시 왕궁면 행정복지센터(면장 채수훈)에 따르면 지난 2019년 국가식품클러스터로 이전한 이후 방치돼 왔던 옛 왕궁 119지역대 2개 건물이 예산 8000만 원 투입의 보수공사를 통해 주민복합공간으로 거듭났다.
새 단장된 이 곳에는 왕궁면농민상담소, 왕궁면자율방범대, 왕궁면새마을부녀회가 입주한다.
왕궁면농업인상담소는 왕궁면행정복지센터 2층에 위치해 있으면서 주민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등 기관 출입에 많은 불편이 있다는 민원이 그간 제기돼 왔고, 왕궁면자율방범대는 학교 내 컨테이너 사무실에서 벗어나 지난 21일 입주식과 함께 새 둥지를 틀었다.
왕궁면새마을부녀회는 소외된 주민들을 위한 반찬봉사를 해 오면서 조리 공간의 부재로 많은 어려움을 겪어 왔다.
채수훈 왕궁면장은 “그동안 방치돼 있던 2개 건물이 주민복합공간으로 탈바꿈하게 되어 기쁘다. 주민을 위한 봉사기관들이 새로운 출발을 시작하는 만큼 더욱 왕성한 활동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왕궁면 주민들은 지난해 열린 ‘익산시장(시장 정헌율)과 함께하는 지역주민 간담회’를 통해 옛 왕궁 119지역대 건물의 효율적인 활용을 앞세워 시급한 보수공사 실시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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