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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꽃이었다! 나는"… 광복회 전북지부, 광복절 경축 음악회 성료

지난 11일 전주교육문화회관서 열린 음악회 '태극기 물결' 재연
시 낭송·뮤지컬 등 다양한 무대로 호국 영웅들 애국정신 되새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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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 제78주년 광복절 경축 음악회에서 (사)여원공연시낭송예술원 단원들이 공연을 하고 있다. 전현아 기자

광복회 전북지부가 광복 78주년을 맞아 공연장을 태극기 물결로 수 놓았다.

제78주년 광복절 경축음악회‘불꽃이었다! 나는’이 지난 11일 오후 7시 전주교육문화회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광복회 전북지부가 주최하고 (사)여원공연시낭송예술원과 여원공연시낭송연구회가 주관한 이번 음악회는 암울했던 일제강점기 시절, 꺼져가던 나라의 운명을 되살리기 위해 희생하신 선열들의 애국정신을 되새기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음악회에는 손순옥 전북동부보훈지청장을 비롯해 윤석정 전북애향운동본부 총재(전북일보 사장), 소재호 전북예총 회장, 광복회 전북지부 회원 등 100여 명이 함께해 민족을 위해 헌신한 선열들의 숭고한 뜻을 기리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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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 제78주년 광복절 경축 음악회에서 윤석정 전북애향운동본부 총재가 자리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전현아 기자

윤석정 전북애향운동본부 총재(전북일보 사장)는 축사를 통해“우리나라가 지금 존재할 수 있었던 것은 선조들의 희생정신, 살신성인의 애국정신이 있어 가능했던 일”이라며 “이번 공연을 계기로 선조들의 정신을 다시 한번 되새기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날 공연은 (사)여원공연시낭송예술원 단원들의 시 낭송, 뮤지컬, 추모금관 5중주 등 다양한 장르의 무대로 꾸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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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 제78주년 광복절 경축 음악회에서  (사)여원공연시낭송예술원 단원들이 공연을 하고 있다. 전현아 기자.

특히 약 2시간 동안 진행된 이날 음악회에서 조용민, 오현웅, 이정연, 최원면 단원의 목소리로 전한 뮤지컬‘영웅’의 대표곡‘단지동맹’이 울려 퍼지며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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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 제78주년 광복절 경축 음악회에서 관객들이 음악에 맞춰 태극기를 흔들고 있다. 전현아 기자

또 단원들이 보유한 특유의 결단력 있고 단호한 목소리로 전한 ‘독립군가’에 맞춰 관객들이 태극기를 휘날리는 등 진풍경이 연출되기도 했다.

이강안 광복회 전북지부장은“조국의 위기 속에서 호국영웅의 숭고한 희생이 있었기에 오늘날의 자유와 민주, 행복과 번영이 있다는 것을 우리 모두는 기억해야 한다”며 “앞으로도 나라가 어려움에 처했을 때 개인의 이익보다는 민족을 위해 헌신한 선열들의 숭고한 뜻을 되살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전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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