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차전지 생산업체… 임대료·부담금 감면 특례
완주테크노밸리 제2일반산업단지에 입주한 에너에버배터리솔루션㈜이 첨단투자지구로 지정됐다.
완주군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가 지난 8일 국내·외 기업의 첨단산업 투자를 신속히 수용하기 위한 완주테크노벨리를 포함 전국 9개소를 첨단투자지구로 지정했다. ‘에너에버배터리솔루션㈜ 첨단투자지구’는 완주테크노밸리 제2일반산업단지 내 3만 2674㎡ 규모 공장 부지다.
첨단투자지구는 국내외 첨단 기업의 투자를 끌어들여 맞춤형 인센티브와 규제 특례를 제공하기 위해 산자부가 올 처음 지정했다. 첨단지구로 지정되면 입주기업이 필요로 하는 부지의 장기임대, 임대료 감면, 부담금 감면, 지방투자촉진보조금 지원 특례가 주어진다. 또 입지규제 최소구역 지정, 규제 특례 부여, 국가재정사업 우선 지원 등도 가능해진다.
이차전지 관련 업체인 에너에버배터리솔루션(주)은 지난해 11월 완주 1공장 준공식을 갖고 이차전지 분리막 필름 생산에 들어갔으며, 지난 5월 대규모 증설을 위해 전북도·완주군과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완주군은 2022년 최초 공고 때부터 전북도, 김제시, 캠틱종합기술원, 전북테크노파크, 신청 기업 등과 TF를 구성해 첨단기술 확인 및 공모신청서 작성 협업을 통해 최초 첨단투자지구 지정의 쾌거를 이뤘다고 설명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첨단기술을 인정받은 완주 소재 기업이 첨단투자지구로 지정되어 혜택을 보게 됐다”며 “향후 첨단기술 기업들이 더 많이 첨단투자지구에 지정될 수 있도록 적극 발굴·지원함과 동시에 기업 애로사항 해소 등 기업활동 촉진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