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새만금 SOC예산 삭감과 관련, 지역사회의 반발 목소리가 더욱 거세지고 있다.
군산시의회(의장 김영일)는 19일 오후 군산공설운동장에서 ‘새만금 SOC예산 삭감 규탄 범시민 집회’를 열고 시민들과 함께 새만금 예산 삭감 철회를 위한 결의를 다졌다.
이번 집회는 신영대 국회의원과 시의회 의원, 군산새만금지킴이 범시민위원회원 등 4000여 명이 참여했다.
특히 이 자리서 군산시의회 김영란·이연화 등 여성의원을 비롯한 김영일 의장·김우민 부의장·최창호 의회운영위원장·박광일 행정복지위원장·나종대 경제건설위원장·김경식 윤리특별위원장·박경태 의원·서은식 의원·양세용 의원·한경봉 의원 등 12명과 이래범·문남철·박충기·이희풍·김용화 등 5명의 시민 대표가 삭발하며 새만금 사수에 대한 굳은 의지를 다졌다.
김영일 의장은 “ 지금까지 있지도, 보지도 못한 예산삭감”이라며 “윤석열 대통령이 얼마 전 새만금에 와서 동북아의 신허브를 만들겠다고 약속해놓고는 5000억 원이 넘는 예산을 삭감했다”고 분노했다.
이어 “정부는 대한민국을 구석구석 균형발전을 시킬 책임이 있음에도 잼버리 행사를 잘못한 분풀이로 예산을 대폭삭감하는 전횡을 일삼고 있다”면서 “이는 전라북도를 죽이겠다는 정치적 갈라치기”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국민을 이기는 정부는 없다”며 “윤석열 정부가 우리의 꿈과 희망을 짓밟아도 좌절하지 않고 우리는 기필코 이길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군산시의회는 지난 8월제258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새만금 위기 극복 지자체 등 공동대응방안 마련 및 새만금 SOC 예산 삭감 중단 촉구’건의안을 채택한데 이어 ‘정부의 무분별한 새만금 예산 삭감’관련 기자회견, ‘새만금 SOC 예산 삭감 철회 촉구’성명서 채택 등 새만금 관련 예산을 지키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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