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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년 세월의 묵은 우정'⋯연석산우송미술관 기획초대 '세친구 동행전'

전시 개막식 7일 오후 3시 연석산 우송미술관…다음 달 3일까지 전시회

서로의 모습을 기꺼이 인정하며 어떤 상황에서든지 상대를 지지하는 세 친구가 뭉쳤다.

전주고 동문의 인연을 시작으로 50여 년간 한결같은 우정을 쌓으며 동행한 오랜 벗, 김종대 서예가·박인현 작가·안봉주 작가가 연석산 우송미술관에서 오는 7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세친구 동행’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서예·회화·사진에서 일가를 이룬 예술가들을 초대한 기획전시로 묵은장 맛처럼 깊은 작품의 세계를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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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암 김종대 서예가의 ‘검이불루 화이불치(儉而不陋 華而不侈)’/사진=연석산우송미술관 제공

먼저 어린 시절 취미활동을 시작으로 서예가의 삶을 이어온 수암 김종대 서예가는 이번 전시에서 ‘검이불루 화이불치(儉而不陋 華而不侈)’ 등의 작품으로 강한 필세를 세우고 자신을 견고하게 세우는 동시에 편안하게 풀어헤쳐 놓은 여유와 재치로 관람객에게 친근함을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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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송 박인현 작가의 ‘Umbrella-사과 폭포’/사진=연석산우송미술관 제공

이어 우송 박인현 작가는 ‘Umbrella-사과 폭포’와‘Umbrella-금강산 구룡폭포’로 심화·종교·역사·미술 이야기 등 역사의 흐름과 강인함을 전하는 동시에 계절의 순환에 따른 생명감을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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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동 안봉주 작가의 ‘아, 백제’/사진=연석산우송미술관 제공

마지막으로 ‘사진은 기록이다’는 명제를 실천하며 기록의 힘을 증명하고 있는 다동 안봉주 작가가 깊은 심도의 앵글로 진실에 다가선다. 안 작가는 익산 미륵사지 석탑과 석양 노을을 담아낸 작품 ‘아, 백제’를 통해 백제 무왕의 서러움과 한을 포착했다.

전시 개막식은 오는 7일 오후 3시 연석산 우송미술관 우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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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석산우송미술관 #세친구 #서예 #회화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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