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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경 전북인] 정읍 출신 황호봉 퀵서비스협회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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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호봉 이사장

(사)퀵서비스협회 황호봉 이사장(62)은 “성공해서 돕고 살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었다”고 했다. 

정읍 영원면에서 6남1녀 중 넷째로 태어난 황 이사장은 신풍초(현 영원초), 고부중, 정읍고를 졸업하고 상경해 군대 생활을 마친 후, 이것저것 닥치는 대로 일하다 1993년 성남시 분당 농협에서 쌀 직판장을 운영했으나 모질지 못한 성격과 경험 부족 등으로 돈을 떼이고 자금난에 봉착해 크게 실패했다.

이어 퀵 배달로 생업을 이어가며 1998년에 퀵 배달업체 ㈜전국토탈물류를 설립해 적극적인 영업활동과 함께 직원 복지 등에 많은 신경을 쓰며 퀵 배달 서비스업에 25년째 종사해오다 작년 2월 퀵서비스협회 이사장에 취임했다.

2014년 설립된 퀵서비스협회는 현재 3000여 사업자와 2만여 명의 라이더들로 구성돼 있다.

황 이사장은 “퀵 배달하는 라이더들은 현대인의 생활 속에서 인체의 실핏줄과 같은 역할을 하는 사회적 연결망의 핵심 요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생활 환경 변화와 함께 열악했던 과거와 달리 사업 환경이 10여 년 전부터는 많이 좋아졌다”고 말했다.

그는 ”업계의 표준을 개발하고 유지해 업체 간의 일관성 있는 서비스 품질을 보장하며 법률과 규제 문제에 대한 조언을 제공하고, 회원들에게 교육·훈련 기회를 제공하는 등 고객 서비스 향상을 지원하는 중요한 조직으로 이끌어 갈 것“이라며 ”자랑스러운 전북인의 한사람으로서 봉사하는 자세로 회원들의 권익향상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재경 안산 전북도민회 부회장으로도 활동 중인 황 이사장은 ”지난 7월에는 ‘내고향지키기운동’ 일환으로 고향마을 주민들을 위해 한마음잔치를 마련해 많은 분들의 참가와 격려 속에 성황리에 마쳤다“며 ”앞으로도 해마다 고향 사랑하는 마음으로 꾸준히 행사를 가질 계획이다”고 밝혔다.

황 이사장이 운영하는 ㈜전국토탈물류는 현재 12명의 구성원이 연간 60억 원 이상의  지속적인 매출 신장세와 함께 견실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그는 한양대학교 최고경영자 과정을 밟고 있다.

 

송방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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