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아태마스터스 인연, 뉴질랜드까지 이어져
김제원평초등학교(교장 이윤록) 5학년 13명의 학생과 교원 2명이 지난 14일부터 22일까지 뉴질랜드 남섬 일대로 현장 체험학습을 다녀왔다.
15일 북섬 오클랜드에 첫발을 디딘 학생들은 지난 5월 전북에서 열린 아태마스터스대회 선수등록센터에서 이윤록 교장과 인연을 맺은 오클랜드 노부부가 공항까지 마중을 나와 환영을 받았다.
노부부는 뉴질랜드를 상징하는 무늬가 담긴 필통에 볼펜, 연필, 초콜릿 등을 담아서 13명의 학생에게 선물로 주고, 점심을 먹는 동안에는 각 테이블로 옮겨 다니면서 어린 학생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원평초 학생들은 밀포드 사운드와 테카포 호수 등 남섬 일대의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체험하고 생태 다양성을 탐구하고, 해글리 공원과 지역마켓 방문을 통해서 지역 문화 체험의 시간을 가졌다.
특히 크라이시트처치에서는 교류학교인 케이스브룩 인터미디엇 학교에서 한복을 입고 단소로 아리랑과 홀로 아리랑을 연주하여 큰 박수갈채를 받았다.
교류 학습 후 학생들은 남극센터에서 갈수록 커지고 있는 기후 위기에 대해 생각해 보고 캔터베리대학교에서는 AI 기술의 이해와 활용 방안을 배우기도 했다.
한편 노부부는 원평초 학생들이 국내선 환송 여객기로 갈아탈 때까지 시간을 같이 보내면서 영어와 뉴질랜드에 대한 친근감을 높여주었다.
원평초 학생들은 마지막 이틀 동안 홈스테이를 통하여 뉴질랜드 친구들과 영어로 대화를 나누었고, 귀국 후에도 서로의 전화번호를 주고받아 지금도 계속해서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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