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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탄생 100주년 맞은 발탈·가야금산조 명인, 공연으로 만난다

10일부터 25일까지 총 4회차에 걸쳐 ‘2023 명인오마주’ 개최
명인이 이룩한 예술 세계의 발자취를 감상할 수 있도록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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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인오마주 포스터. /사진=문화재청 재공

탄생 100주년을 맞은 작고(作故) 명인의 삶과 예술을 회고하는 공연이 펼쳐진다.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은 오는 10일부터 25일까지 총 4회차에 걸쳐‘2023 명인오마주-박해일·성금연’편을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국립무형유산원 얼쑤마루 대공연장에서 펼쳐지는 이번 공연은 명인에게 기·예능을 전수받은 제자들이 스승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담은 헌정 공연이다. 명인이 평생을 바쳐 이룩한 예술 세계의 발자취를 감상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올해는‘발탈’보유자 박해일(1923~2007)과 ‘가야금산조 및 병창’명인 성금연(1923~1986)을 회고하는 무대로 준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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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일 명인./사진=문화재청 제공

먼저 10일, 11일 오후 7시 30분 ‘명인오마주-박해일’편이 열린다.

박 명인은 초대 ‘발탈’ 보유자인 조하소 선생에게 가르침을 받아 이후 ‘발탈’ 복원에 참여했으며, 1996년 보유자로 인정받았다.

이번 공연에서는 명인의 생전 기록영상과 구술자료, 사진, 음원 등을 토대로 한평생 발탈의 복원과 전승에 힘썼던 명인의 삶을 연극과 음악으로 재구성한다.

특히 박 명인과 동시대에 활동했던 발탈 보유자 박정임과 조영숙이 출연해 제자들과 함께 박 명인의 삶과 발탈의 역사를 생생히 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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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금연 명인. /사진=문화재청 제공

이어 24일과 25일 오후 4시에는 ‘명인오마주-성금연’ 편이 펼쳐진다. 성 명인은 ‘성금연류가야금산조’ 유파를 형성했고, 12현 가야금을 개량한 15형 가야금을 고안했었다.

이날 공연은 성금연의 딸 지성자(전북 무형유산 가야금산조 보유자)를 포함한 직계 자손과 그의 예술정신을 이어가고자 하는 보존회 회원들이 함께 모여 화합의 장을 선보인다. 또 이날 윤중강 음악평론가가 진행을 맡아 풍성한 해설을 더할 예정이다.

무료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국립무형유산원 누리집을 통해 선착순 예약이 가능하며, 각 공연은 국립무형유산원 유튜브에서도 실시간으로 감상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국립무형유산원 누리집과 전화(063-280-1500, 1501)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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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무형유산원 #얼쑤마루 #박해일 #성금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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