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산단 3·7공주 입구 예정 기업 간담회서 기업 애로사항 청취
한덕수 국무총리가 새만금개발청·전북도·입주기업 등과 힘을 합쳐 더 매력적인 새만금을 만들 수 있도록 혼신을 다 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한 총리는 8일 새만금개발청에서 ‘새만금 산단 3·7공주 입구 예정 기업 간담회’를 갖고 지역 균형발전과 함께 전북경제를 살리기 위한 확고한 의지를 가지고 무한한 잠재력을 지닌 새만금 사업에 나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간담회는 솔베이실리카코리아, LS-엘앤에프배터리솔루션 등 10여개의 민간기업과 새만금청·전북도·국토교통부·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 등이 함께했다.
한 총리는 “그 동안 새만금 제1호 투자진흥지구 지정 및 2차 전지 특화단지 선정 등 새만금 잠재력을 경쟁력으로 변환시킬 수 있는 의미 있는 조치들이 이뤄졌다”며 “그 결과로 연말까지 10조 원 규모의 투자 유치가 달성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새만금 국가산단에 입주하는 기업들이 보다 경쟁력을 가지고 활발한 경제활동을 하기 위해 범정부차원에서 여러 과제와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한 총리는 “금싸라기 같은 새만금의 입지들을 더 효율적으로 이용하고 여기에 많은 추가 투자가 이어질 수 있도록 국가가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특히 기업들에게 꼭 필요한 사업을 우선순위를 두고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한 총리는 “새만금 간척지가 진정으로 대한민국 경제에 활력소가 되기 위해서 많은 사회 간접적 수요도 있을 것”이라며 “이 모든 것을 담은 새만금기본계획을 2025년 12월까지 수립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새만금산단 투자기업들은 도로·전력 등 기반시설의 적기 구축과 탄소 배출 저감 혜택 등 무탄소경영 지원 강화를 건의했다.
이 자리서 정부 측은 새만금 입주 기업들의 경영활동에 어려움이 없도록 기반시설 적기 구축 등을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여기에 새만금청은 기업 지원을 위한 전담조직 보강을 적극 검토하고, 기업 지원과 관련된 중요사항은 총리에게 직접 보고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