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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무주 설천면 청년회의 남다른 지역 사랑

해마다 농약 공병 수거·판매, 수익금은 주민들에게 환원

무주군 설천면 청년회(회장 김기형) 회원들의 지역과 이웃사랑이 지역 내 칭송을 듣고 있어 이목을 끈다.  30여 명의 회원들은 주기적으로 지역 내 환경 정화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재능기부와 장학금 기탁 등 다양한 방법으로 봉사와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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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천면 청년회원들이 논밭에서 수거한 농약 공병을 수거해 정리작업을 하고 있다/사진=무주군 제공

이들은 또 농경지와 하천 변에 버려지거나 농가와 마을 집하장 등지에 보관 중인 농약 공병을 매년(상 · 하반기 연 2회) 수거·판매하는 일에도 열성을 다하고 있다. 올해는 6만 4000여개를 수거·판매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익금은 설천면 발전회 기금을 더해 공병 1개당 100원씩 주민들에게 환원하는 등 주민수익 창출에 기여하고 있으며 탄소중립 실천 운동 확산에도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김기형 회장은 “논과 밭, 하천 등에 버려진 농약 공병이 수질과 환경오염을 일으키고 자연경관을 해치는 요인이 되고 있다”며 “이를 막기 위해 회원들이 1년이면 4만 개 이상의 농약 공병을 수거해 깨끗한 무주 만들기에 기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해마다 면민의 날 행사에서는 회원 가족들이 함께 이·미용 봉사와 무료 찻집 운영, 그리고 간식 부스 운영 등에 나서고 있으며 지난 8월 제9회 덕유산 의병길 체험행사에서는 행사 참여자 안전을 위한 교통정리에 앞장서 귀감을 보였다.  

청년회 회장단 이·취임식 때는 축하 화환 대신 받은 쌀과 생필품을 지역 내 취약계층을 위해 기탁하고 있으며, 설천면 초·중·고등학교 졸업생에게도 매년 장학금을 지원하는 등 훈훈함을 전하고 있다.

설천면 이지영 면장은 “설천면 청년회가 보여주는 이웃사랑의 마음과 지역사랑 실천이 지역 전체에 나비효과를 부르고 있다”며 “이들로부터 시작된 선행이 설천면을 데우고 무주군을 다 같이 행복한 고장으로 만들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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