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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목미술관, 전북교육청·세이브더칠드런 ‘기후위기 공모전’ 전시

21일부터 26일까지 공모 당선작 20점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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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한 학생(전라북도교육감상) 작 인류의 미래와 망각. 사진제공=청목미술관

기후위기에 대한 아동들의 다양한 시선이 형형색색 다채로운 작품세계로 펼쳐진다.

(재)청목미술관과 세이브더칠드런 서부지역본부 전북아동권리센터가 주최·주관하고 전라북도교육청이 후원하는 ‘제3회 기후위기 공모전 수상작 전시회’가 그것이다.

21일부터 26일까지 청목미술관 전시실(청목빌딩 1층)에서는 올해 공모전에 당선된 작품 총 20점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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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효빈 학생(청목미술관 이사장상) 작 지구. 사진제공=청목미술관 

공모전에서 전북에 거주하는 아동들을 대상으로 작품을 모집해 심사한 결과 박영준, 이다한, 한예담 학생 등 3명이 전북도교육감상을, 강효빈, 박태민, 신은혜 학생 등 3명은 청목미술관 이사장상을 받았다.

아울러 강현, 김지유, 전지민 학생 등 3명이 세이브더칠드런 총장상을 받았고 김규리, 김사랑, 김시은, 김별, 김진하, 남시웅, 박주혁, 이동욱, 조도연, 한다온, 한상우 학생 등 11명이 특별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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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민 학생(세이브더칠드런 총장상) 작 자연과 함께 사라져가는 아이들의 미래 사진제공=청목미술관

공모전의 주제는 지구를 위해 노력해야 하는 것, 기후위기로 인해 침해되는 아동권리, 기후위기 상황 등으로 254명의 참가 아동들은 평소 기후위기에 대해 느꼈던 생각과 느낌들을 자유롭게 그림으로 표현했다.

난개발과 환경오염으로 자연과 함께 사라져간 지구의 모습을 아이들의 눈으로 나타낸 그림들은 기성 작가들과 또 다른 표현 방식으로 이채롭기만 하다. 

공모전은 지난 2021년부터 시작돼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하고 있다. 

지난 2년간 총 415개의 작품이 접수됐으며 아동권리에 관한 주제의 명확성, 창의성, 작품성 등을 중심으로 총 40점의 작품이 선정됐다.

청목미술관은 세이브더칠드런 서부지역본부 전북아동권리센터, 전북교육청과 함께 아동권리를 직접적으로 침해하는 기후위기에 대해 아동들이 권리주체로서 생각을 표현할 수 있는 공모전을 마련해오고 있다. 

청목미술관과 함께 공모전을 주최·주관하는 국제구호개발 비정부기구(NGO)인 세이브더칠드런은 1919년 창립했다.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민간 주도의 비정부기구로 창립 이래 인종과 종교, 정치적인 이념 등을 뛰어 넘어서 아동의 권리실현을 위해 120여개 국가에서 활동 중이다.

김선남 청목미술관 학예실장은 “공모전에서 아동권리를 위협하는 기후위기에 대한 아동의 다양한 목소리를 통해 아동권리 옹호 및 참여권 증진, 기후위기에 대한 심각성을 일깨우고자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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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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