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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김성민 개인전 ‘경(景)’ 27일까지 전북도립미술관 서울관

작가 특유의 거친 붓질로 풍경화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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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민 작 신성리 가는 길. 사진제공=전북도립미술관

김성민(56) 작가의 개인전이 27일까지 전북도립미술관 서울관에서 진행된다.

이번 전시의 주제는 ‘경(景)’이다.

작가 특유의 거친 붓질로 구성된 풍경화들을 선보이고 있다.

과거 개인전에서 어두운 색채로 인간 소외 등을 소재로 담아냈다면 이번 전시는 과거에 비해 밝은 색채로 비교적 명랑한 풍경들을 나타냈다.

또한 눈여겨볼 점은 최근 작품에서 인물 표현이 축소됐다.

인물이 생략돼 있거나 축소된 채 배경이 전면에 드러난 표현력이 돋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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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민 작 못자리 내나 사진제공=전북도립미술관

빛과 그림자, 텅 빈 공간은 인간이 드러나지 않음에도 역설적으로 인간을 둘러싼 허무를 비롯한 인간 실존에 대한 문제의식이 잠재해 있는 듯하다.

작가는 원광대 서양화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 서양화과에서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다수의 개인전과 단체전 및 기획전에 참여했으며 전북청년미술상, 전북위상작가상 등을 수상했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풍경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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