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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명한 소비자가 되는 길] 블랙프라이데이 등 할인행사 기간, 해외직구 피해 주의

연말을 맞아 블랙프라이데이, 광군제, 박싱데이 등 대규모 할인행사가 다양하게 진행되고 있다. 이에 따른 국내 소비자들의 해외직구 피해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소비자원에서 지난해 11월과 12월에 접수된 해외직구 온라인 물품구매 관련 소비자 피해사례를 조사한 결과, 총 2,069건으로 연중 월별 평균 접수 건수보다 연말에 접수된 불만이 최대 40%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품목별로는 의류·신발이 52.8%(1,092건)으로 가장 많았고, IT·가전 8.7%(180건), 신변용품(지방, 가방, 선글라스 등)이 7.6%(158건)으로 뒤를 이었다. 불만 유형으로는 ‘미배송·배송지연’이 25.6(529건)으로 가장 많았고, 2순위는 ‘취소·환불 등 지연 및 거부’가 23.5%(487건)으로 나타났다.

해외직구로 상품을 구매할 때 발생하는 대표적인 피해유형으로, 높은 할인율을 내세워 유명브랜드 상품을 저렴하게 판매한다고 광고한 뒤, 실제로는 배송하지 않거나 저급한 품질의 상품을 제공하는 수법이 있다. 또한, 특정 브랜드의 공식 홈페이지나 디자인을 모방하여 운영하는 유사사이트에 대한 피해도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최근에는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 소셜미디어(SNS)상 광고를 통해 사기성 쇼핑몰에서 물품을 구매하며 발생되는 피해도 늘고 있다. 간혹, 소비자들은 SNS의 인지도를 믿고 구매했다며 불만을 접수하기도 하지만, SNS 사업자는 광고의 내용을 보증하지 않기 때문에 소비자는 이에 따른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해외직구 구매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온라인 쇼핑몰을 신중히 확인 후 구매해야 한다. 특히 유명브랜드 상품을 구매할 때는 공식홈페이지가 맞는지 살펴보고, 인터넷 광고를 통해 알게 된 쇼핑몰은 한국소비자원의 국제거래 소비자포털과 검색 포털에서 관련 피해사례가 없는지 찾아보는 것이 좋다.  

소비자피해 발생시 전북소비자정보센터 상담실(282-9898)로 상담을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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