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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2023 되돌아 본 무주 군정] 무주다움으로 승부!

국제 태권도 사관학교부터 군립요양병원 설립까지

무주군은 올 초, 민선 8기 추진 원년을 맞아 참여 군정 실현과 현안 사업추진을 통해 침체된 지역에 활기를 불어넣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특히 ‘국제 태권도 사관학교 설립’과 ‘청년 사업’, ‘미래 농업’을 비롯한 ‘군립요양병원 & 복합문화도서관 조성’ 등의 현안 사업은 기후변화를 비롯한 지역소멸 위기와 코로나19 여파, 불안했던 국내외 정세 속에서 ‘무주다운 무주’를 지탱하는 힘, ‘행복한 군민’ 실현을 위한 길잡이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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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복합문화도서관 조감도_2024년 7월 개관을 앞두고 있는 무주복합문화도서관은 지역 주민들의 소통과 문화, 상담 및 교육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사진=무주군 제공

태권시티 무주 도약

무주군은 태권도의 올림픽 정식종목 유지와 종주국으로서의 대한민국 위상 강화, 그리고 태권시티 무주 완성을 위해 국제 태권도 사관학교(이하 사관학교)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는 앞서 확보(2023년)한 국비 3억 원을 기반으로 사전타당성 조사용역이 진행 중이며 군은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비 10억 원 확보에도 주력하고 있다.

11월 2차례에 걸쳐 국회를 방문한 황인홍 군수는 예산결산위원들과 지역구 국회의원을 만나 사관학교 설립 추진의 필요성과 시급성, 추진 상황 및 계획 등을 설명하고 관련 용역비를 2024년 정부예산(국비)에 반영해 줄 것을 건의했다.

이외에도 ‘태권도 특수 목적고 설립’과 ‘태권브이랜드 & 태권어드벤처 조성’, ‘태권마을 분양’ 등 관련 사업들을 추진해 국제 태권도 사관학교 설립 및 운영을 뒷받침해간다는 그림을 그리고 있다.

태권도원 유치·조성 기록화 사업 용역도 지난 7월에 착수한 상태로, 태권도원의 유치와 조성에 관한 모든 과정을 기록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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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1일 정운천 국회의원을 만나 국제 태권도 사관학교 설립을 위한 기본계획 수립용역비(국비) 10억 원 지원을 요청하고 있다/사진=무주군 제공

첨단농업 육성 

무주군은 기후변화와 농촌 인구 감소, 고령화(65세 이상 농업인 수 매년 약 1% 증가), 청년농의 지속적인 감소(18~49세 이하 농업인 수 매년 약 0.5% 감소)로 인한 일손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농업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스마트팜으로 상징되는 미래 농업 육성에 나선다.

이를 위해 ‘스마트팜 활성화 종합계획 수립 용역’을 추진 중이며 무풍면에 ‘고랭지 청년 임대형 스마트팜 단지(여름딸기, 일시 수확형 상추)’ 조성(벤로형 연동 하우스)도 앞두고 있다.

농림부 공모에서 선정된 저탄소에너지공동이용시설 지원 사업(지열 재생에너지 공동이용을 위한 기반시설 설치)과 연계해 청년 창업농들의 안정적 정착 여건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1읍·면 1특화 작목도 육성한다. 계획수립을 위한 연구용역을 추진 중으로 기후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소득원 발굴 루트가 될 것이라는 점에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임업 분야는 2024년 산림소득 공모 사업 선정(국비 1억 5000만 원 확보)을 계기로 더덕과 표고버섯 등 단기 소득 임산물 재배 기반을 마련하는 등 발전을 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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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4일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장관이 무주군 안성면 소재 스마트팜 ‘무주원’에 들러 쌈 채소 재배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사진=무주군 제공

미래 세대 정착 유도

행정조직에 청년정책팀(구 미래세대팀)을 신설하고 지역 내에서는 청년들의 전담 활동 공간(‘청년마루’, ‘무주군 청년정책협의체’)을 운영하는 등 청년들이 정착해 살고 싶은 무주 만들기에 주력(청년친화 우수 기초자치단체 정책대상 수상)하고 있다.

또 청년 생활 안정과 복지 및 권익 증진, 교육 및 창업 육성, 문화예술 활성화 등을 뒷받침하기 위해 청년안정기금(30억 원)을 조성했다.

지난 10월에 마무리한 무주군 청년정책 기본계획에는 청년 일자리와 주거, 교육, 복지·문화, 참여·권리 부문에 관한 총 32개 사업이 담겼다.

문화관광형 창업 지원 사업 공모(9명 창업, 1억 5천만 원 지원)를 비롯해 전북 청년마을 만들기 공모(2곳, 1억 6000만 원),에도 선정됐으며 이외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29곳, 39명 지원)과 무주청년 키움두배 통장사업(만 18세 이상~만 49세 이하 소득자로서 가구원 기준중위소득 120% 이하, 36개월간 매월 10만 원 적립하면 군비로 10만 원 매칭 지원)을 통해 자립을 돕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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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홍 군수가 무주군 청년들을 만나 일자리와 주거, 복지. 교육 등에 관한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고 있다/사진=무주군 제공

군립요양병원 & 복합문화도서관 건립사업 추진 

고령화에 따른 의료욕구 해소와 건강하고 여유로운 삶 영위를 위해 무주군립요양병원과 복합문화도서관 건립 사업에 공을 들이고 있다.

모두 2024년 완공 예정으로 주민 삶의 질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5129㎡ 규모(지하 1층, 지상 3층 126병상)의 무주군립요양병원은 노인성 질환과 만성질환, 상해 후 회복기에 있는 사람, 감염병 환자, 치매 환자 등 장기 입원(요양)이 필요한 환자 모두 이용·가능하다.

무주군은 군립요양병원을 통해 65세 이상 어르신 인구가 전체 인구의 36% 이상인 지역 현실에 맞춤형으로 대응하기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

도서관과 가족센터, 생활문화센터 등 3개의 문화공간을 아우르는 무주군 복합문화도서관(4500㎡, 지하 1층, 지상 3층)은 지역주민들의 소통과 문화공간, 상담 및 교육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으로 2024년 7월 개관을 앞두고 있다. 현재(11월 말 기준) 공정률은 85% 정도다.

 

누구나 살고 싶은 무주

반딧불이가 살아 숨 쉬는 아름답고 깨끗한 자연, 이를 기반으로 ‘무주다움’을 완성해나가고 있는 무주군은 특색 있는 지역발전을 지향한다.

특히 ‘누구나 살고 싶은 무주’를 만든다는 방침으로 이를 위해 ‘주거환경 개선’과 ‘공용주차장 조성’, ‘친환경 녹색도시 조성’에 주력하는 중이다.

우선 ‘농어촌 빈집 정비’ 사업을 통해 주거용 59동과 비주거용 30동을 정비했다. ‘희망하우스 빈집 재생’ 사업을 통해서도 4동을 개선했으며 ‘주택개량 사업을 통해서는 38동을 정비했다.

무주읍 당산리를 비롯해 현재 6곳에 공영주차장이 조성 중이며 적상면과 안성면, 부남면 지역 376곳에서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 도시 숲과 가로수 조성을 통해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있는데다 미세먼지 신호등(6개소)과 도시대기측정망(2개소) 등도 설치했다.

이외에도 스마트 관망 관리 인프라 구축, 농어촌 마을 하수도 정비(무주읍 용포리, 적상면 포내리 · 삼가리)와 하수도시설 개량 통해 깨끗한 물 환경 조성에도 힘을 쏟고 있다. 

황인홍 무주군수 “어제보다 나은 무주 실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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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홍 무주군수

"국제 태권도 사관학교 설립 추진, 지역경제 활성화, 첨단농업 육성, 청년 정착의 실현, 주민 삶의 질 향상을 통해 모두가 무주다운 무주, 어제보다 나은 무주를 실감할 수 있을 겁니다."

황인홍 군수는 ”무주가 더 나은 방향으로 지속성을 갖기 위해 추진한 것들인 만큼 사업 하나하나에 절실함이 배어있다“며 ”그동안 다지고 이뤘던 것을 토대로 차근차근 완성해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2024년 자연특별시 무주방문의 해를 기대해 주시라“며 태권도원을 비롯한 반딧불이와 반딧불축제, 산골영화제, 그리고 무주만의 자연, 환경, 관광과 역사, 문화 자원을 통해 특별함을 안겨드리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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