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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50인 오케스트라 '바른', 크리스마스 콘서트 연다

지난해 창단 예술단 바른 첫 무대, 22일 오후 7시 30분 정읍사예술회관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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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케스트라 크리스마스 캐럴 콘서트 포스터. /사진=예술단 바른 제공

한 해를 마무리하는 연말, 50여 명의 청년들의 열정으로 온기를 전하는 공연이 펼쳐진다.

예술단 바른은 오는 22일 오후 7시 30분 정읍사예술회관에서 ‘오케스트라 크리스마스 캐럴 콘서트’를 개최한다. 전석 무료.

전북문화관광재단 '2023년 지역문화예술육성지원사업'에 선정된 이번 공연은 예술단 바른의 첫 무대로 지역에서 활동하는 청년들의 꿈과 일자리 창출은 물론 문화예술의 발전에 기여하고 있어 의미를 더하고 있다.

겨울철 흔하게 들어볼 수 있는 르로이 앤더슨 작곡 썰매타기(Sleigh Ride)와 함께 장난스럽고 경쾌하게 시작되는 이날 공연의 전반부에서는 피에트로 마스카니 작곡 ‘오페라 까발레리아 루스티카나의 간주곡’, ‘오 홀리 나이트’, 드뷔시 작곡 ‘달빛’, 오즈의 마법사 수록곡 ‘Over the Rainbow’ 등이 연주된다.

이어 공연 후반부에서는 차이콥스키의 발레 음악 ‘호두까기 인형 Op. 71’과 르로이 앤더슨 작곡가의 ‘크리스마스 페스티벌’ 등 친숙하고 흥겨운 크리스마스 음악 메들리로 무대를 채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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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훈 씨

이상훈 예술단 바른의 지휘자는 “오케스트라 창단 이후 첫 무대를 ‘크리스마스 콘서트’로 올릴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공연은 특별히 모든 사람이 즐길 수 있도록 나이제한을 두지 않고 무료로 진행하기로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50여 명의 청년들이 모인 만큼 바른에는 금관앙상블, 피아노 콰르텟, 타악기 앙상블 등 다양한 팀에 소속된 재능있는 단원들로 구성돼 있다”며 “공연에 함께하시는 분들이 2023년의 끝자락을 행복하고 따뜻하게 마무리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해 창단한 예술단 바른은 만 29세 호남권 최연소 지휘자인 이상훈 지휘자를 비롯해 지역에서 활동 중인 50여 명의 청년으로 구성된 예술 단체다. 이들은 뉴미디어 시대에 걸맞게 유튜브 플랫폼을 활용한 아카이빙을 통해 색다른 감상 문화를 선보이며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전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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