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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래윤 작가, 첫 사진집 ‘자연이 그려낸 순간들’ 발간

40여 년의 기록…자연·인간의 흔적들 130여컷 수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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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이 그려낸 순간들 표지. /사진=신아출판사 제공

“기록은 기억을 이기고 시간보다 오래 남는 사진의 힘을 믿습니다.”

박래윤 작가가 첫 사진집 <자연이 그려낸 순간들>(신아출판사)을 발간했다.

책은 ‘1978년~2000년 슬라이드 사진’과 ‘2001년~2023년 디지털 사진’으로 구성돼 130여 장의 사진이 실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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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산사 '봄'

박 작가는 “전국의 아름다운 산과 자연을 담은 이번 사진집은 자연과 사람 그리고 삶과의 만남을 조명한 소중한 기록이다”며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자연과 삶의 현장을 40여 년 동안에 걸쳐 과거와 현재를 다양한 시각으로 담아내 자연을 사랑하고 존중하는 마음을 전달하고자 했다”며 사진집을 제작한 계기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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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유도 여름

실제 사진집에는 김제 금산사의 전경으로 전하는 전북의 봄부터 대둔산과 선유도의 슬라이드 사진 속의 여름, 전주 향교의 은행나무와 전남 백양사의 감으로 선보이는 가을, 지리산 제석봉에 소복이 쌓인 눈 등 전라도의 사계절의 멋과 맛이 담겨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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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례의 가을

그는 “이 사진집은 산과 자연을 사랑하고 존중하는 분들에게 큰 감동과 영감을 선사할 것”이라며 “삶의 소중함과 아름다움을 느끼며 자연과 함께하는 삶의 가치를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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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제석봉 겨울

정복규 객원 논설위원은 축간사를 통해 “사진집에는 동트는 새벽 한 컷을 위해 겨울철에도 수없이 새벽길을 나서는 박래윤 사진작가의 선천적인 부지럼과 열정이 담겨있다”며 “그는 마지막 고향 땅을 지키고 있는 산골마을 주민들의 인물사진을 수록하는 등 우리 고향이 영원한 마음의 안식처임을 보여준다. 작가의 독자적인 철학과 해석을 표출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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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래윤 씨

한편 전주 출생의 박 작가는 1977년부터 2015년까지 전북일보 등 도내 주요 언론사에 몸을 담았다. 언론사에 몸담은 40여 년의 세월 동안 박 작가는 4단 컷 시사 만화를 그렸으며 특유의 과장과 풍자로 독자들의 박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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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집 #사계절 #전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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