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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받는 예술가 10인… 2024 우리소리 우리가락 공모결과 발표

국악‧양악‧무용 등 3개 부문 김인영·박서정씨 등 10명(팀) 선정
참신한 기획으로 주목 받는 예술가, 작품 제작 발표·홍보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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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우리소리 우리가락 선정자.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박서정씨, 아니무스 콰르텟, 김인영씨, 프로젝트 금/ 사진제공=우진문화재단.

우진문화재단(이사장 김보라)이 문화예술인들의 창작활동 지원을 위해 공모하는 ‘2024 우리소리 우리가락’ 지원에 김인영씨 등 10명(팀)이 선정됐다. 우리소리 우리가락은 국악‧양악‧무용 등 3개 부문에 걸쳐 참신한 기획으로 주목받는 예술가들에게 작품 제작과 발표, 홍보 등을 지원한다.

국악 부문은 피리연주가 김인영 씨, 가야금 부문엔 앙상블 ‘프로젝트 금’(대표 이유림)이 선정됐다.

현재 충남국악단 상임단원인 김인영씨는 궁에서 듣고 볼 수 있었던 정악(正樂)과 우리나라 궁중무용인 정재, 저잣거리에 울려 퍼지던 민속악 등 궁궐 안과 밖의 소리들을 재연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톡톡 튀는 사운드와 재치 있는 퍼포먼스로 즐거움을 선사하는 ‘프로젝트 금’은 학창시절을 주제로 어렸을 적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선율을 선물한다. 

양악 부분에서는 색소폰 4인조 ‘아니무스 콰르텟’과 성악가 박서정씨가 선정됐다. 

아니무스 콰르텟은 색소폰의 본고장인 프랑스 파리에서 유학한 네 명의 색소폰 연주자로 구성됐다.

이들은 청중과 교감하고, 클래식 음악의 가치를 전달하고자 무대에서 섬세하고 생동감 넘치는 연주를 풀어낼 계획이다.

소프라노 박서정씨는 아름다운 우리나라의 가곡을 관객들에게 들려주고자 한다. 창작 동요부터 옛 가곡까지 전 연령층이 공감할 수 있는 곡들로 따뜻한 공연을 기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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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우리소리 우리가락 신인·젊은 춤판 선정자. / 사진제공=우진문화재단.

무용 부문은 젊은 춤판(45세 이하 안무가)와 신인(30세 이하 안무가)으로 나누어 지원한다.

젊은 춤판에는 박수로, 이동욱, 최선 씨가 무대에 오른다. 신인춤판 선정자는 강동혁, 김혜연, 차재은씨다.

현대무용가 박수로씨는 기술의 발전과 인간의 일상 사이에서 발생하는 에러와 인간성 소외를 몸짓으로 표현한다.

이동욱씨는 무용수의 위트 있는 움직임, 신나는 음악, 예측 불가한 테크닉 등 다양한 소재를 이용해 스몰토킹에 대한 의미를 전달한다. 최선 씨는 마음이 담은 우주라는 철학적인 소재를 예술적으로 승화한 무대를 꾸민다. 

신인춤판에 선정된 강동혁씨는 같이 웃고 떠들고 격려하며 의지하는 친구를 춤으로 그려내고 김혜연씨는 자연의 중요성, 인간과의 관계성을 작품으로 보여준다. 차재은씨는 인간의 본능인 호기심을 온 몸으로 발산한다.

심사는 심상욱 전주시립국악단 상임지휘자, 이혜경 전북특별자치도립국악원 무용단장, 김보라 우진문화재단 이사장이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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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소리우리가락 #우진문화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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