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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창작의 서식지 되고파"…바람꽃 리멤버링 1986

바람꽃-리멤버링 1986 전시회 8일부터 13일까지 향교길68 
박수학, 윤대라, 이주리, 강다현 등 16명 작가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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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꽃 리멤버링 1986' 전시회 작품 일부. 박수학 '서원장'./사진=향교길68 제공 

‘바람꽃-리멤버링 1986’ 전시회가 8일부터 13일까지 향교길68에서 열린다. 

바람꽃은 1980년대 박수학을 주축으로 미술, 음악, 문학, 사진 등 예술창작을 하는 전주 지역 고등학생들이 모여 만든 모임이다.  강압적이고 권위주의적인 시대에 독립적이고 주체적인 바람꽃 동인들이 시대의 억압을 문화예술로 승화시키며 지역 청소년 문화예술의 꽃을 피웠다. 

이번 전시는 1986년 결성된 바람꽃을 기념하고 새롭게 피어날 예술 청년 ‘바람꽃’의 서식지를 마련하고자 기획된 자리이다.  특히 바람꽃을 만들고 지원했던 박수학씨가 이번 전시회에 처음으로 참여해 ‘박수학을 기억한다’는 의미도 담겨있다. 이에 전시회 부제도 리멤버링 1986으로 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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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꽃 리멤버링 1986' 전시회 작품 윤대라 '담긴구원'/사진=향교길68 제공 

전시회에는 강다현, 박랑주, 박영철, 박수학, 박종갑, 오승인, 윤대라, 이은겸, 이주리, 임소희, 임솔빈, 임창현, 전수연, 전수영, 전현진, 홍보선 등 16명의 작가가 함께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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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꽃 리멤버링 1986' 전시회 작품  박영철 '커피나무'/사진=향교길68 제공

바람꽃 동인 관계자는 “어느덧 50대가 된 바람꽃 회원들이 새롭게 창작의 서식지를 마련코자 지난해부터 꾸준히 전시회를 열고 있다”라며 “바람꽃은 당시 청소년 문화에 새로운 비전과 이정표를 제시했던 만큼 앞으로도 청소년 문화의 해방구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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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꽃 #향교길68 #전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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