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립예술단, 백제왕도 익산 서동설화에 판타지 추가해 지난해 첫선
올 상반기 공연 오는 5월 4일 오후 3시 및 7시 익산예술의전당 대공연장
익산시립예술단이 각고의 노력 끝에 지난해 첫선을 보인 익산 브랜드 공연 ‘웨스트 & 이스트’가 다시 무대에 오른다.
올해 상·하반기에 각 2회씩 총 4회 공연하는데, 상반기 공연은 다음달 4일 오후 3시 및 7시에 익산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펼쳐진다.
백제왕도 익산의 서동설화를 기본으로 신화적 판타지를 추가한 ‘웨스트 & 이스트(West & East) - 서쪽남자 & 동쪽여자’는 익산시립예술단 소속 합창단과 무용단, 풍물단이 협업을 통해 제작한 공연이다.
김익주 익산시립풍물단 감독이 총 예술감독을, 노기환 익산시립합창단 지휘자가 음악감독을, 최석열 익산시립무용단 감독이 대본을 직접 쓰고 연출을 맡았다.
시립예술단은 이 공연이 익산에서만 볼 수 있는 지역 대표 브랜드 공연인 만큼 예술적 완성도를 위해 심혈을 기울였으며, 특히 지역의 문화예술 자원을 토대로 하자는 의미에서 ‘서동’이라는 지역의 스토리를 활용했다.
시립예술단 전원이 출연하는 이 작품은 무용극을 기본으로 하는 오페라 연희 댄스컬로 구성되며, 백제의 상징성을 모티브로 하는 무대가 펼쳐진다.
관람료는 전석 무료(취학아동 이상 입장 가능)이며, 오는 18일 오후 2시부터 익산예술의전당 누리집을 통해 사전 예약(1인 4매)이 가능하다.
기타 자세한 문의는 전화(063 859 3254)로 하면 된다.
앞서 시는 익산 방문의 해에 공연이나 관광 목적으로 익산을 찾는 국내외 관광객들을 위해 상설 브랜드 공연이 필요하다고 판단, 정헌율 익산시장을 제작 추진단장으로 3개 예술단이 모두 참여한 가운데 대표 브랜드 공연을 제작했다.
지난해 11월 브랜드 공연을 시작으로 올해 총 4회 등 매년 상·하반기에 인바운드 공연 관광 상품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이지원 익산예술의전당 관장은 “지난해 첫선을 보인 후 관람객들의 호평이 이어져 올해도 4회 공연을 계획하고 있다”며 “지역의 정체성 강화와 시민들의 자긍심 회복, 관광객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등 3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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