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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우진문화재단, 2024 신인춤판 '춤, 신예의 데뷔' 개최

28일 오후 4시 우진문회공간 예술극장서 무용계에 첫 발 신진무용가 데뷔 공연
강동혁, 김혜연, 차재은 등 3명 무대에 올라 각각의 개성으로 연출한 무대 선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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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신인춤판 포스터./사진=우진문화재단 제공

무용계에 첫 발을 내딛는 신진무용가들의 '데뷔 공연'이 우진문화공간 예술극장에서 펼쳐진다.

우진문화재단이 주최하고 전주시가 후원하는 ‘2024 신인춤판’이 오는 28일 오후 4시에 열린다.

재단은 2005년부터 젊은 무용가의 떨리는 첫 데뷔 무대를 지역민에게 소개하고 있다. 어느덧 20여 년의 역사를 지닌 신인춤판은 우진문화재단이 후원하는 무용 신진작가의 양성을 위한 지원사업이다.

올해 신인춤판에 선정된 무용가는 강동혁·김혜연·차재은 등 3명이다. 이들은 무용가 각각의 개성을 갖춰 서로 다른 연출을 지닌 3가지 공연을 각 15분씩 공연해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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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혁 프로필/사진=우진문화재단 제공

먼저 ‘친구’라는 무대를 준비한 강동혁 씨는 ‘외롭고 힘든 이’에게 위로를 전한다.

강 씨는 “같이 웃고, 떠들고, 위로하고, 격려하며 의지할 수 있는 존재가 필요하다”며 “차갑고 냉정한 세상 속 각자에게 짐을 나눠 들 수 있는 그런 친구가 있다면 한번 힘을 내 살아볼 만하지 않는가 싶다”며 안무의 의도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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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연 프로필/사진=우진문화재단 제공

이어 김혜연 무용가는 ‘people of symbiosis(공생하는 사람들)’을 선보인다.

땅 안의 뿌리를 뻗어내는 나무와 인간 문명을 몸짓으로 표현하며, 자연과 인간의 공생에 대한 메시지를 전한다.

김 씨는 “현재 자연보다는 편리함을 추구하는 현대사회는 인간이 자연과 함께 살아가는 것이 아닌 자연을 파괴하며 살아가고 있다”며 “그로 인해 지구온난화와 같은 현상이 생기며 자연은 우리에게 다시금 열대 현상과 같은 고통을 돌려줘, 우리 인간도 자연의 일부라는 것을 느껴 자연의 중요성을 더 깊이 생각해 보며 이번 작품을 만들어봤다”고 기획 의도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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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재은 프로필/사진=우진문화재단 제공

마지막으로는 차재은 무용가가 올라 ‘환영의 게임’으로 인간이 갖는 호기심의 한계를 몸짓으로 표현한다.

차 씨는 “호기심은 인간의 본능 중 하나다. 또 호기심은 선천적으로 무엇이든 알고 싶어 하는 행동들의 원인이 되는 감정”이라며 “인간이 지닌 호기심의 한계와 종착지가 어디인지, 또 그 호기심으로 인해 여러 의미를 가진 ‘환영’에 어떻게 도달할지를 ‘게임’이라는 키워드를 통해 알아내고자 한다”고 전했다.

‘2024 신인춤판’ 공연 티켓은 우진문화공간과 전주티켓박스에서 예매가 가능하다. 전석 1만 원. 

전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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