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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전주·완주 문화벨트 형성"…전주시립극단 기획공연, ‘책 읽어주는 남녀’ 개최

전주-완주 문화벨트 형성 위해 시·군립 도서관 순회 낭독 공연 마련
단순 낭독극 벗어나 연기·노래·인형극 등 어우러진 입체낭독극 선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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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읽어주는 남녀 포스터/사진=전주시립극단 제공

전주와 완주의 시·군립 도서관 및 작은 도서관을 문화벨트로 잇는 기획공연이 펼쳐진다.

전주시립극단이 전주와 완주의 도서관을 무대로 오는 6월 5일까지 기획공연인 ‘책 읽어주는 남녀’를 진행한다. 관람료는 무료. 

공연은 총 19번으로 구성됐다. 전주시민은 물론 완주군민에게도 양질의 공연을 제공함과 동시에 두 지역이 공연을 통해 문화적 가치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성구 전주시립극단 기획실장은 “우리 극단은 타 지역과의 적극적인 문화교류를 통해 두 지역의 문화가 한 울타리 안에 있다는 뜻을 지닌 ‘문화벨트’라는 슬로건을 자체적으로 지어 지난해부터 사용하고 있다”며 “이번 공연은 전주보다 문화예술 단체가 적은 완주에서 자생하고 있는 개인 문화 단체와 향후 협업을 도모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이라는 희망을 품고 구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매번 전주시민을 대상으로 공연을 펼쳐온 전주시립극단도 완주로 무대를 넓혀 관람객의 저변확대라는 큰 의미를 지니고 있어 뜻 깊게 생각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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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읽어주는 남녀 포스터/사진=전주시립극단 제공

최근 5년간 ‘전주시 올해의 책’이나 인기 있는 국내 베스트셀러 소설을 각색해 낭독극을 제작해 온 전주시립극단은 그동안 제작한 6개의 작품 중 대표 레퍼토리인 ‘마당을 나온 암탉’과 ‘으랏차차 조선실록 수호대’, ‘청개구리 또또와 꾸러기들’을 선정했다.

애니메이션이나 동화로 널리 알려진 황선미 작가의 <마당을 나온 암탉>과 함께 ‘2020년 전주시 올해의 책’으로 선정된 <으랏차차 조선실록 수호대>는 전주에서 활동하는 황선미 작가의 소설로 임진왜란에 어지러운 조선의 실록을 지키려는 지역 실존 선조들의 고군분투를 담은 작품이다.

또 ‘청개구리 또또와 꾸러기들’은 이솝우화나 전래동화를 엮은 전주시립극단의 자체 제작 작품으로 <청개구리 이야기>, <잭과 콩나무>, <햇님, 달님> 등의 이야기가 옴니버스 형식으로 펼쳐진다.

이번 낭독극은 유아·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하며 동시에 단순히 책을 읽어주는 공연에서 벗어나 연기와 노래, 인형극 등이 어우러진 입체낭독극으로 구성돼 부모님이나 어른도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으로 기획됐다.

자세한 일정은 전주시립예술단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관람 신청은 전주시립극단(063-275-1044)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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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완주 #문화벨트 #시낭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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