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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의 시네마 천국…제25회 전주국제영화제 막 올랐다

열흘간의 영화축제 시작, 10일까지 전주 영화의 거리 일대에서 진행
공승연, 이희준, 변우석 등 국내·외 영화인 다수 참석, 축제 열기 더해
정준호 공동집행위원장 "독립예술영화 지지해 준 전주시민들에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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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5회 전주국제영화제' 개막식 레드카펫 행사가 1일 한국소리화의전당에서 열렸다. 이날 배우 진구씨가 시민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오세림 기자

제25회 전주국제영화제가 1일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에서 열흘 동안 이어질 영화 축제의 닻을 올렸다.

이날 개막식에 앞서 국내외 영화인들이 레드카펫을 화려하게 수놓으며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개막식 사회를 맡은 배우 공승연과 이희준을 비롯해 변우석, 류현경, 진구, 이유미 등이 레드카펫에 모습을 드러내자 시민들의 뜨거운 환호가 터져나왔다.

레드카펫 행사의 백미는 전주국제영화제 호스트 우범기 조직위원장(전주시장)이었다.

푸른색 한복을 차려입은 우범기 조직위원장이 레드카펫에 등장하자 큰 함성이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일대를 가득 메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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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제25회 전주국제영화제' 개막식 레드카펫 행사에서 정준호 공동집행위원장과 우범기 조직위원장(전주시장)이 인사를 나누고 있다. 조현욱 기자

우범기 위원장은 개막식에 참석하는 국내외 영화인을 반갑게 맞이하며 영화제 호스트로서의 역할을 수행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영화제 심사위원으로 위촉된 배우 유지태와 홍지영 감독, 개막작 <새벽의 모든>의 미야케 쇼 감독, 대만이 낳은 세계적인 거장 차이밍량 감독, 올해의 프로그래머로 선정된 허진호 감독 등이 레드카펫을 밟으며 축제의 시작을 함께했다.

개막식은 민성욱‧정준호 공동집행위원장의 환영사로 시작됐다. 

정준호 공동집행위원장은 “독립예술영화를 사랑해준 팬분들이 있었기에 전주국제영화제가 25주년을 맞이할 수 있었다”며 “무엇보다 25년간 전주국제영화제를 지지해주신 전주 시민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개막선언을 위해 무대에 선 우범기 조직위원장(전주시장)은 “올해도 전주를 잊지 않고 전주를 찾아주신 모두를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올해 슬로건 ‘우리는 늘 선을 넘지’처럼 경계를 넘어가면 새로운 세상이 열린다. 그동안 경험하지 못했던 낯선 영화로의 초대에 모두가 함께 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피아니스트 오은하와 타악연희원 아퀴의 개막축하 콜라보 공연 등이 진행됐으며 개막작 미야케 쇼 감독의 <새벽의 모든> 상영을 끝으로 개막식 행사가 마무리 됐다. 

관련기사 [전주국제영화제 이모저모]"전주영화제서 매년 특별한 경험"⋯개막 반기는 시민 '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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